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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GNU의 목표에 대한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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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함으로써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경쟁의 기본 원리는 경주(race)이며 승자에게 상을 줌으로써 주자들이 더욱 빨리 달리도록 장려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자본주의가 실제로 이런 방식을 따른다면 이는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옹호론자들은 실제로 항상 이런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단정짓는 잘못을 범한다. 만일, 주자들이 상이 주어지는 이유를 망각한 채 승리에만 집착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그들은 다른 주자를 공격한다든지 하는 색다른 전략은 찾게 될 것이다. 주자들이 먼저 싸우기부터 한다면 그들은 결국 모두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독점적이고 비밀에 싸인 소프트웨어는 도덕적으로 먼저 싸우기부터 하는 주자들과 동일하다.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유일한 심판은 그다지 공정해 보이지 않으며 "매 10 야드(yard)마다 한번씩 상대방을 가격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하는 정도일 것이다. 싸움에 대한 조짐이 있을 때조차도 벌칙을 주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금전적인 특혜가 없다면 아무도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명한 금전적인 특혜가 없이도 프로그래밍을 할 것이다. 프로그래밍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인 것이며 보통 프로그래밍에 능숙한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비록 생활의 기반이 될 가망이 없더라도 꾸준히 계속해 가는 직업적인 음악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질문은 비록 일반적으로 많이 제기 되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들의 소득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바른 질문은 "금전적인 보상이 줄어들더라도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될까?"일 것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십년 이상 동안, 세계 정상급 프로그래머들이 인공 지능 연구소에서 일했었지만 그들이 받은 보수는 다른 어떤 곳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적은 것이었다. 그들은 사회적 인정이나 명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비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 그리고 창의력은 그 자체가 이미 보상과 흥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후, 그들 대부분은 이전의 작업처럼 그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일을 높은 보수를 받으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연구소를 떠났다.

이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은 부유해지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어떤 까닭을 위해서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이며 그런 조건 위에 상당한 보수까지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를 예상하고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보수가 낮은 조직은 높은 보수를 받는 조직과의 경쟁에서 뒤지겠지만 만일, 높은 보수를 받는 조직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훌륭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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