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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일 촛불행진뒤 경찰들 지하철에서 폭력

등록 2002-12-16 14:52:25     조회 708
이름 김치    

속보/촛불행진후 대학생 폭력연행 다수 시민 부상!!!
2002년12월15일


작성자 [분노]
조회 : 67


2002년 인천대학교 부총학생회장 박병규 학우가 14일 밤 11시30분경
인천 주안역에서 연행되었습니다.
경찰들은 미리 서울시청에서 부터 미행을 해왔고, 주안행직통열차를 타고
온 부총학생회장등 10여명의 학생들을 주안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주위 시민들에게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다음열차
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100여명으로 증강된 폭력경찰은 열차를 세우고 열차안에서
학생들에게 마구잡이식 폭력을 행사하며 연행을 시도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머리채가 잡히고, 열차밖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말로표현할 수 없
는 폭력이 자행되었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도 경찰은 폭력을
마구잡이로 행사하였습니다. 100여명의 경찰들은 50여명의 시민-학생들을
향해 계속해서 폭력을 행사하였고, 곧바로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인천대
학생들 및 오늘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속속 주안역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경찰은 봉고차에 부총학생회장을 태우고 이동을 시도했지만 100여명으로
불어난 시민들과 학생들은(밤 12시30분) 봉고차를 둘러싸고 "풀어줘"를
외치며 연행을 막으려 하였지만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는 무자비한 경찰들
의 폭력에 끝내 부총학생회장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2002년 인천대학교 부총학생회장 박병규 학우는 한총련 대의원으로서
수배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의 아픔을 온몸으로
사랑한 죄를 지었고, 분단의 근원 주한미군을 반대한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이 비록 수배자일 지언정 효순이 미선이를 위한 투쟁에 누구보다도
앞장을 서왔고, 이날도 손수 양초를 챙기며 평화대행진에 함께 하였습니
다. 살인미군에는 아무런 처벌도 하지 못하면서 이토록 순수한 조국사랑
의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있는 대한민국 경찰에 분노
가 치밀어 오릅니다. 또한 연행과정에서 도장도 찍히지 않은 영장을 제시
하는 등 불법적인 연행을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4시간) 수많은 시민들
과 학생들을 구타하였습니다. 지금 주안역 인근 응급실은 부총학생회장을
구출하기 위해 싸우다 다친 시민들과 학생들도 만원입니다.

지난 11월26일 미2사단 기지진입투쟁 결사대로 나서며 "효순이 미선이"의
한을 기어이 풀겠노라 외쳤던 2001년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김재규학우
12월 1일 부평미군기지 옥탑을 점거하며 "살인미군을 처단하라"울부짖었
던 2001년 인천대 자연과학대 학생회장 조경진 학우. 인부총련 의장-
2001년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박정환 학우. 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조국
사랑에 있었으며, 그 사랑은 우리 두여중생을 죽인 미군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3명의 학우는 지금 구속이 되어서 구치소에
수감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2년 부총학생회장 박병규 학우는 3명의 구속된 학우들의
그 절규와 외침을 전국민에게 알려내고, 함께해서 기어이 "효순이,미선이"
의 한을 풀겠노라고 가장 앞선자리에서 투쟁한 학우입니다.

시대의 악법!! 국가보안법!!
6.15공동선언이 열어놓은 남과북의 평화와 화해의 물결앞에 거품처럼
사라질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순수한 조국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대표자
들을 잡아가두는 것은 시대의 역행이라 하겠습니다.

인천대 부총학생회장 박병규 학우 구출투쟁을 힘차게 벌여가겠습니다.
경찰폭력으로 부상당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치료비와 피해보상, 그 사죄
까지 받아내도록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드립니다......인천대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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