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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혜진님 건의 사항입니다. 꼭 봐주세요

등록 2002-07-17 14:34:20     조회 63
이름 조이    

일단은 이번회의 글은 읽기를 거부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더불어 위해성 표시를 스텐다드 형으로 해주세요
예를 들면

NG 13
no girl friend under 20 years old
십삼세 이하 여친 없는 사람

제목에 이런식의 표식을 부탁 드립니다.
(NB-20, NH-20 등등 여러가지가 가능하군요)
왜냐하면 눌렀다가 뜻하지 않게 염장 단어나 문구를 읽으면
여러명 다치니깐요. 부탁드립니다.

경고문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좀더 오래살수 있을듯 하군요


: 이 글에는 염장성 문장이 약간 등장하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을 끝까지 읽고 피부질환(닭살)및 정신질환(패닉상태) 에 빠지더라도
: 글 쓴 사람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
:
: 세이 : "혜진아~ 성적나왔어!!!!"
: 혜진 : "뭐?" (무슨 과목이냐는 뜻)
: 세이 : "이산수학~."
: 혜진 : "얼마?" (뭐가 나왔냐고 묻는 뜻)
: 세이 : "A0"
:
: 세이는 학기 초에, 우리 엄마한테 잘 보이기 위해 평점 4.0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
: 니다. 자기 입으로 그렇게 말하는데 뭐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역시 남자친구를 아껴 마지
: 않는 저는(-_-;;;;;) 동기 부여를 위해 그렇게 말하기까지 했지요. 혜진 : "좋아~ 좋다구. 그
: 러면 4.0이 안 나오면 그냥 차버리겠어." 세이 : "뭐라고? -o-;;;;;;"
:
: 뭐, 대충 저런 상황이었지만. 기대하지 않은 것은, 세이가 자기 좋아하는 과목은 붙들고 
: 밤새워서라도 잘 보겠지만 마음에 안 드는 과목이라면 안하고 노는 인간이라는 것 정도
: 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제가 바란 것은 A0와 A+이나 좀 나와 주면 좋겠다.... 였
: 습니다. 드디어 전산과 복수전공도 시작했고, 좋아하는 과목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 너무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그런 거였죠. 아직 성적이 다 나온 것은 아닙니다. 수학
: 과 과목은 언제나처럼 그저 그렇습니다만..... 이번에 받은 A0는 세이에게는 군대 다녀온 
: 기간을 포함하여 거짓말 안 보태고 4년만에 받은 A 입니다. 세이 : "수학과 꺼 못봐서 미안
: ...." 혜진 : "야." 세이 : "어?" 혜진 : "몇년만에 받은 A인데 좀 기뻐하지 그래?"
: 세이 : "어디.... 4년이네?"
: 혜진 : "1학년 2학기 때 작살난 성적표 수리하려면 몇개 더 받아야 하겠지만. 잘 했어."
: 세이 : "응~~~~"
:
: 학교에서는 복학생 선배라고 고학번(자, 잠깐. 아직 93학번 선배님이 학교에 계셨던 것 같
: 은데 과연 97학번을 고학번이라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라면서 아저씨같이 
: 굴면서 갖은 폼을 잡고 돌아다닐 지도 모르지만, 어쨌건 성적 나왔다고 전화하는 것에다
: 가, 갖은 애교에 조금만 삐진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세이는 솔직히 귀
: 엽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걸요. 꼭, 이런 말 하면 닭살 등의 피부질환에 시달리실 분들
: 이 계실 것 같지만 그럴 때의 세이는 꼭 아기고양이 같습니다. *^^* 물론, 너무 놀리기만 
: 하면 정말 고양이처럼 삐져 버릴 지도 모르지만요. 혜진 : "지금까지 공부한거야? 힘들겠
: 다." 세이 : "흥, 시험 잘 봐서 성적 잘 나오면 말이야, 성적표 사본을 너희 엄마한테 등.기
: .로 부쳐 드릴 거라구. 아무래도 학점도 웬간하고 이거 취직도 하겠다 싶으면 조금은 더 
: 좋아하실 거 아냐. 그치?" 혜진 : "그럼.... 그렇지 않아도 요 얼마 전에, 너 착하고 성실한 
: 것 하나는 정말 괜찮다고 말씀하신걸." 세이 : "정말~~~~ ^o^~~~" 오늘도 세이의 핸드폰 액정에는, 세이의 지인들이 보고 말없이 덮어 버린 문장이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세이의 꿈은 정말 그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문장의 내용은 알아서 감 잡으세요-_-;;;; 직접 쓰자니 정말 피부질환을 유발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 애의 꿈이 무엇이 되었건, 그 애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정해서, 그 길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당장은 조금 싸우게 되더라도 흔들리지 말라고 소리도 지르고 경우에 따라..... 주먹질도 할 지 모릅니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격려하고 바라보는 것 뿐이겠지만..... 힘 내라고, 너는 정말 다 잘 할수 있는 녀석인데, 다들 너를 별난 아이로만 보아 온 거라고. 흔들리지 말라고, 정말 잘 했다고. 네 길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주변 생각하지 말고 걸어가라고. 누가 너에 관해 뭐라고 말하더라도 네가 떳떳하면 그냥 가라고. 내가 언제까지나 이해하겠다고. 그렇게, 앞으로 내가 그 애를 지켜볼 수 있을 때 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지켜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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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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