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뻔뻔한 행동에 대해서는 동감을 합니다. 그렇지만, 의사들이 하는 행동을 님께서는
잘 이해하신다고 말씀하시고, 그들이 흘린 땀의 댓가에 대해 좀 물질적으로 더 보상받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공대 화학공학
과 학생입니다. 의사들이 긴 기간동안 공부하고 실습하고 힘들게 사는 것 이해합니다. 후
배 중에 의대생도 몇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누구도 자기가 선택한 길에 의사들 하는
것만큼 못한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들이 하는 만큼 우리도 피땀 흘리고,학교에서 사
회에서 일하고 생활합니다. 왜 그들만 물질적 풍요를 누려야 합니까? 그것이 정당한 협상
이나 법령등의 개정이 아닌 '폐업'이라는 걸 이용해서 말이죠..왜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한
다고 하겠습니까? 지하철 파업요? 하면 엄청불편하겠죠. 하지만, 그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기 위해 하기때문에 그들의 파업에 별 반감 없습니다. '
좀 ' 불편할 뿐이죠. 하지만, 의사들이 하는 것은 '폐업'이지요. 그들이 일 안하면 좀 불편
하고 맙니까? 군인들이 만약 파업하고, 소방관, 경찰관들이 죄다 파업하면 좀 불편하고 말
까요? 지하철 파업 얘기들이 자주 나오지만, 그들의 주장에는 저는 지금껏 공감해왔습니다
만, 의사들의 주장은 별 동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떳떳하게' 얘기하지요. 물질적인 보
수를 보장하라고. 그들의 물질적 보수와 지하철 노동자의 보수 인상요구와 같은 레벨의 얘
기 입니까? 왜 그들은 그렇게 특별대접 받아야 하지요? 군대도 군의관가서 대충 놀다오면
되는 특권가지신 분들이. 그정도 특권도 넘치는데 의사로서의 품위에 맞는 물질적 보수까
지 국민의 혈세로 맞춰 줘야 합니까? 왜 그래야 하죠? 위에 글쓰신 분의 말씀도 그리 틀린
부분이 없지만, 전적으로 동감할 수 없습니다. 특히 파업권 같은 것은. 글쓰신 분이 단단한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 말을 바꾸겠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참으로 황당합니다. 어디서
: 파업만 하면 난리 부르스를 칩니다.
: 지하철 파업하면 시민의 발이 어쩌니 저쩌니 합니다. 어디 회사에서 파업하면 회사 말아
: 먹네 어쩌네 합니다. 의사들 파업하면 환자가 모두 죽어나는데, 너희는 뭐하는 짓들이냐
: 고만들 합니다. 이렇게 떠들어 대시는 언론분들. 사태해결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셨
: 습니다. 각 대립 조직간의 주장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지면에, 혹은 화면상에 옮겨 보신적
: 있으십니까. 한마디로 자격없는 '것들'입니다.
:
: 이번 의료파업사태만해도 그렇습니다. 언론계중에서 제대로 대립 조직간의 주장을 옮겨
: 보신적 있으십니까. 적어도 간략하게만이라도 다이제스트형식으로 옮겨 놓은 언론사 관
: 계자분들 계십니까?
:
: 한마디 더 붙이자면, 저는 적어도 한명의 의사가 태어나기 위해서 그가 겪어야 하는 어려
: 움과 인간적 고뇌와 갈등(당신에게 수천만원, 아니 수억원 주고 앞에 있는 환자의 배를
: 가르고, 그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겠느냐고 묻는다면 하시겠습니까?) 약간이나마 이해하
: 고 싶습니다. 저는 적어도 의사들이 어느정도 이 나라의 평균적인 물질적 수입에서 조금
: 이나마 더 받아도 아무런 불만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흘린 땀에 대한 댓가이며 그들의 위험수당입니다. 한마디 또 더 붙이자면, '파업권'은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일 것입니다. 파업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얼굴에 핏줄 세우시는 분들. 당신들은 당신자신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할 권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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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아! 멋진 내 싸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