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쎄요. 전 대학을 나옴으로 좀더 실력있는 프로그래머에 가까워진다고
: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컴전공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맛뵈기에 불
: 과합니다. 제 생각이지요. 수없이 많은 과목을 짧은 시간에 이수하기위
: 해 수박 겉핥기로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즉 대학은 전반적인 이해만을 가르친다고 봅니다.
:
: 실제 큰 프로젝트를 하거나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
: 분 졸업후 다시 어떤 식으로든지 공부하게 마련입니다.
:
: 오히려 대학에서 실력을 올릴 수 있는게 있다면, 바로 학생들간의 교류
: 를 통한 자기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룹별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부
: 류 말입니다.
:
: 리누스가 대학에 있을 무렵 리눅스의 모태를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 하지만 세계에 수많은 나이 어린 아직 중고생 연령의 해커들은 어떻게
: 분류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리누스가 만들어 놓은 것에 단지 작은 부
: 분만을 할 뿐 대단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
: 아울러, 우습게도 제 주변의 실력있는 프로그래머들 대부분이 다 컴퓨
: 터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입니다. -.-;;;
:
: 제 생각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
: 대학의 수업은 단지 그 관심의 범위를 넓혀주고 많은 것들을 보여주어
: 선택의기회를 높여주는 것 뿐이겠지요.
위에 실력있는 프로그래머 대부분이 다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는 비전공자라고 하셨는데 그 자체가 대학을 나왔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나이어린 해커의 예로 대학교육을 부정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소위말하는 해커의 OS인 Linux자체도 대학에서 OS 과목 수강하던
학생부터 시작된거죠..
만약 linus가 그과목 안듣고 대학에 안갔다면, 과연
Linux만들 생각 했을까 그게 궁금하네요..
대학이란 울타리가 있고, 자기가 궁금한 분야에 열려있는
환경이 있습니다. 학생 신분이니까 자유롭게 minix만든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거고..
주위에 물어볼 교수도 많고.. 그렇지 않을까요?
빌 게이츠도 대학 안나왔잖아 이렇게 말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빌 게이츠가 중퇴한 이유는 소프트웨어를 상업적으로
팔아먹어야 되니까 대학이란 환경이 맞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요..
어쨋든, 평생 한가지 기계에 붙어서 도사가 될지 몰라도,
기계는 바뀌고 프로그램도 바뀌니까.. 기본적인것을
가르치는 대학교육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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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서명을 적어주십시오.
허걱.. (언제부터 허걱이 서명이 되었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