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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한달을 뒤돌아 보며...

등록 2000-11-20 05:13:56     조회 250
이름 Foxy    

제가 리눅스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벌써 한달 가까이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그냥 막연한 호기심에서 시작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잡지책 부록으로 주던 리눅스가

지금까지도 머리속에 신비함으로 남아 있었거든요.

슬렉웨어로 기억하는데 설치가 너무나 어려워서 그만

포기했는데... 그 후로 한참이 지나서 다시금 리눅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한번 리눅스라는 것이 무엇일

까라는 생각에서 '한번 저질러 볼까'라는 생각에서 깔았던

거지요.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지 한번에 그냥 설치가 되더

군요. X-windows 잡고 사운드 잡고 랜 설정하고 프린터도

잡고 하는데 한 10일 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이 10일동안은

무척이나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엇인가에 홀린듯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했지요.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이 다음에

는 할 것이 없더군요. 아무런 계획이 없이 시작한 일이라서요.

고작 하는 일이라고는 네스케이프로 웹서핑하기...정도...

주위 사람들은 저에게 왜 불편하기만한 리눅스를 깔았는지

묻고, 다시 윈도우즈나 깔라고 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리눅스에서는 포트리스가 안된다고 무척이나 리눅스를 싫어

한담니다...-_-; 하여튼 그다지 좋은 소리는 듣지 못했지요.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윈도우즈로 돌아가기가 싫더군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C 프로그래

밍... 이 걸 시작하니 다시금 리눅스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

다. vi가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이거 상당히

신기하더라구요. 함수같은 거에 색깔입혀지는 거...^^;

이제 C 책도 거의 다 읽어갑니다. 물론 책 한번 읽는다고 C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게 끝나면 무엇

을 해야 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C책을 옆에 놓고 공부하던 중에 잠깐 쉴려고 담배 한대 피며

쓰는 글입니다. 갑자기 이런 글이 쓰고 싶어졌거든요.

그럼 저는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
Foxy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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