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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다른 나라의 예

등록 2000-12-13 18:46:41     조회 103
이름 흠흠    

뭔말인지 그 감정적인 측면은 이해가 되고, 저 자신도
그걸 벌금으로 강제한다는건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논거는 주장의 정당성을 상당히 깎아버립니다.
어디가서 토론할때에는 미국 얘기는 빼세요.

미국이 현재의 국제표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역사에서
찾아야합니다.
미국이 현재 쓰고 있는 도량형은 19세기에 미국의
교역대상국중에 제일 큰 상대인 영국에 맞추느라고
그랬는데, 그 이후에 영국은 미터법으로 옮겨갔고
미국만 계속 옛날식을 씁니다.  왜냐구요?  영국이
미터법으로 옮겨가던 시기에는 미국의 경제가 충분히
영국에 의존하지 않고도 떵떵거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죠.
미국놈들이 대단하고 뭐 의식이 뛰어나서 그걸 쓰는게
아니라 건방져서 또는 무식해서 아직도 그걸 쓰는겁니다.

무조건적인 "선진국 숭배"는 오히려 퇴보를 야기할 수
있읍니다.  중심에서는 어긋나는 얘기지만, 우리나라에서
우연하게도 매우 선진적인 제도를 갖춘 부분이 꽤 있읍니다.
시행에서 비리가 너무 많아서 그렇지, 제도대로만 시행하면
꽤나 선진국같은 생활을 할겁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법/제도를 만들때 좋다고 논해지는 나라들 것을 모두 번역해서
짬뽕하는 무뇌국회의원들이 가끔 그런 일들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동안 노동법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게
근로자들에게 이익이 되었다는 일을 기억하시나요?
(나만 너무 늙었나?)  당시 노동법은 최소한 "미국"보다는
진보적이었읍니다.  안 지켜져서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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