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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그러니까...

등록 2001-04-10 01:54:03     조회 98
이름 Soft    

인간이죠.
눈물 나는 일이죠.

: 외롭다.
: 항상느끼지만 소외감이다.
: 적어도.. 컴퓨터공부하면 같은 관심분야를 다루는
: 사람들끼리는 친할 거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난 항상 혼자다.
: 사람이 모이는곳이 싫다.
: 거기가면 난 왠지모르는 소외감에 빠져든다.
: 난 나의 존재를 확인하려 매일 이리저리 나의 흔적을 찾아다닌다.
: 때론 메일, 웹게시판...등등..
: 비참한 인생이다.
: 난 적어도 내가 가고싶었던곳.
: 컴터잘하는애들이 간다는..거기(...?)에 가면 난 적응할지 알았다.
: 하지만 거기도..난 적응이 안된다.
: 컴터도 잘하면서..애들이 성격까지 쾌활하다.
: 이럴수가 있는가?
: 적어도 컴터실력과 성격은 반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래..난 역시 돌연변이였다.
: 난 항상 소외감을 느낀다.
: 하하..결국 내가 발붙일곳은 이세상에 단 한 한평도 없다.
: 좃같은 내인생을 비웃어 주자. 하하
: 그곳은 히든카드였다.
: 적어도 그곳에가면..적어도...
: 하지만 난 이곳에 왔음에도 적응하지 못하고있다.
: 결국 난...난...
: 죽음에 이르면 벗어나겠지.
: 이런 고통스런 고뇌를 벗어나겠지...
: 결국 나의 친구는 컴퓨터 뿐이었다.
: 그렇다. 난 뭔가 허전하다.
: 그게 뭘까?
: 여자일까?
: 그래..여자친구라도 사귀면..좀 나아 질지도 모르겠다.
: 돈일까?
: 그럴지도 모르지..
: 그렇지..인간은 누구나 인간관계를 맺고싶어하겠지.
: 그러니 사람인자가 한자로..있겠지.
: 그런것같다.내가 부족한것은
: 그것이 여자든 남자든..인간관계의 결핍인것같다.
: 지금당장 이새벽에 전화해서 술마실 사람이 난 있는가?
: 확실히 말 못하겠다.
: 하하..오늘도 쓰잘데기 없는 말만 짓거리고 있군.
: 술 고프다.소주나 먹어야겠다.
: 이 나이에 아직도 자아정체성 하나 확립하지 못하다니..
: 난 아마 오래살진 못할거다.
: 이런 정신적 압박감에서 나의 소화기관은 기능을 멈추고..
: 나의 뇌세포는 죽어가겠지..
: 그래 얼마안남았다.
: 죽음은 나의 희망이다.
: 좃같은 내인생을 비웃어 주자..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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