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구 내일만 학원 가면 학원도 쫑입니다.
프세 이벤트 당첨된 것으로 요긴하게 공부했는데요,
오빠가 특별히 바쁘지 않은 날 같으면
주안역에서 신도림까지 같이 와서,
신도림에서 다시 인천으로 내려갑니다.
오늘도 함께 신도림까지 갔어요.........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가고 있는데
술을 좀 하신 듯한 아저씨가 옆에 앉네요.......
그냥 있으려고 했는데 잠시 후 이상한 느낌이...!!!!!!
세상에......
저만한 딸이 있을 법한 중년의 아저씨가
팔꿈치를 쓰윽 들이밀어서 몸에다가 문지르려고 하네요. --+
가방으로 홱 밀어내 버렸어요. 실수로 닿았을지도 모르니까.
그랬더니 세상에...... 아주 노골적으로 밀어 붙이는군요...... --+
기가막혀서 쳐다봤더니 마주 쳐다보네요.......
"오빠야...... 자리 좀 바꿔 줘."
"왜?" (둔합니다.......--)"
".........(그냥 은근히 쳐다봅니다.)"
"옆의 아저씨 때문에?"
끄덕끄덕 하니까 자리를 바꿔 줍니다.
귓속말로 묻는군요.
"왜?"
"내려서 얘기할께.......--;;;;;"
아저씨 덩치도 있고 그런데
제가 말을 하면 오빠가 그냥 있겠습니까?
세상 천지에 자기 여자친구에게 찝적거리는 죽일 놈을 두고
말 한마디 안 하면 그게 남자겠습니까.....
빼싹 말라서는 운동신경도 둔한 오빠가
맞아죽지나 않으면 천만 다행이겠지요......
"무슨 일인데 그래?"
"내려서 말할께. 딴 얘기나 하자......."
신도림에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문 닫기려고 하는 순간
플랫폼에서 열차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척 들어 올렸습니다.
(아주아주 나쁜 욕이라고 들었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다들 아시지요?)
오빠에게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뭐라 하는 것 뿐 아니라 아주 두들겨 패 주고 싶다 한들
이미 열차는 떠났죠?
사람 목숨 하나 구했습니다...... --+
우리 장석문 씨가 그런 술 취한 떡대 아저씨랑 싸우면
20대와 중년의 나이차가 있더라도
맞아돌아가시기 딱 좋을지도 모릅니다......--+
글쎄요, 못된 성질머리로 폭주 파워라도 생기면 모를까......
그리고는 신도림역에서 무시무시한 욕들을 했습니다.
"생으로 간을 내어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겠다."
"완전히 꾼이잖아? 죽일 놈."
"그런 놈들은 삼족을 멸해야 해!"
"삼족만?"
"아니~~~~~ 구족!!!!!"
"구족도 모자라, 10족을 멸해 버려야 해!!!!!!"
"근데 그런 놈들, 손으로 그러면 잡아 족치기라도 하지...."
"그럼?"
"팔꿈치로 그러고는 시치미 뗀단 말야!!!!!! 나쁜 새끼!!!!"
"세상에........"
"그리고는 잡혀가서는 한다는 소리가, 세상도 어렵고, 힘도 들고,
그게 이유라는 거 있지? 그런 놈들은 혀를 뽑아다가 경인선 철로 위에
24시간을 깔아 놓아도 시원치 않아요!"
"그럼, 맞아, 맞아!!!!!!"
"혹시나 오빠가 그딴 짓을 했다가 나한테 걸리면......"
"미쳤냐."
"그랬다간 내가 오빠를 그렇게 응징해 주겠어."
"--+;;;;;;;;;;;; 난 안 그래."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처단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에잇!!!!! 드러운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