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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E: 우울증.

등록 2001-08-06 14:17:52     조회 90
이름 익명    

쩝..

저랑 비슷한 증상이

전 별짓 다해봤는데요..

맨날 잘 때 술도 마셔보고...허무하고 인생사는게 괴롭기도하고..

내 마음대로 안풀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떠나고..

어딘가 정답이 있겠지..많이 헤메이었는데요..

의외로 고등학교 때 읽었던 데미안이란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한 8년만에 다시 그 책을 잡고..

천천히 읽어내려가니까

내가 지금 어떤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보이면서  어지러운 실타래를 푸는 기분 이었습니다.


어떤 에세이나 철학서적보다 도움이 되는 글들이.. 주옥같은 글들이

님도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셨어도 또 한번 더 읽으시길..

고전은  하루아침에 나오는 작품이 아니죠..

우리보다 많은 인생을 산 작가가 쓴 글이니 믿고 한번 읽어보세요..

진정 누군지 모르지만 님을 걱정하는 익명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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