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게 물어 보십시요...
내가 컴퓨터 해도 될까요?
그런데 컴퓨터를 한다는게 참 프로그래밍을 한다는거에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신거 같네요...
일단 컴퓨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아야...
내 프로그램이 어떻게 컴파일 되서 컴퓨터에게 이해시키는지
알아보신다움에 프로그램을 하시는게 어떠실런지?
코더가 아닌 프로그래머가 되실라면요.. ^^
: 제가 컴터를 접해보면서의 과정을 써 보았습니다.
: 읽어 보시고 시간이 되시면 선배님들의 혹은 저와 비슷한 생각에
: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 컴터를 처음 만진건 중학교 때였을것이다.
: 외가댁에 놀러 갔는데 거기에서 사촌동생이 286 컴퓨터를 가지고
: 게임을 하고 있었다. 원채 게임하면 눈이 멀었던 놈이라 그때
: 그 흙백 모니터에 비친 화면을 봤을때 엄청난 흥분을 하게 되었다.
: 그 사촌동생이 독수리 타법으로 페르시아 왕자라는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
: C:\> cd game
: C:\GAME> cd prince
: C:\GAME\PRINCE> run
:
: 을 치던걸 종이에 얼른 적어서 외우던 기억이 난다.
: 그리하여 중3때 컴퓨터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거기서 약 3-4개월동안
: DOS 와 아래아 한글(그때는 호글 혹은 훈글로 알고 있었다.) 1.52 와
: (그때 그넘은 표도 ALT-D 그리기로 만들었다.) 베이직 언어를 배웠었다.
:
: 그때 우리 학원 컴퓨터가 XT 와 AT 그리고 386 이었을 것이다.
: 삼국지 무장쟁패 게임을 디스케에 저장하기 위해서
: 도스시간에 배운 lha 를 가지고 압축을 하고 backup 이란 명령어로
: lha로 압축된 파일은 분할 압축하던 기억이 난다.
: 헌데 얼마후 pkzip 이란걸 알게 되었고
: 옵션을 몇개 쓰는것 만으로도 디스켓에 딱 맞게 분할되어서 저장이
: 되는걸 보고 앞으로 모든 게임은 디스켓에 닮을 수 있겠구나 라는
: 행복감을 느꼇던 때다.
:
: 그러던 어느날 외가댁에서 쓰던 AT 컴퓨터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 (그때시대가 아마 486DX2 정도 나올 시대였을 것이다.)
: 그 AT 컴퓨터를 가지고 혼자서 드디어 만든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 랜덤명령어와 LOCATE(A, B) 위치지정 출력 함수로 "이종원 천재" 라는
: 글자를 화면에 마구마구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 또 다음 버전으로 LOCATE 에서 한 컬럼식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 왓다갓다 하는 걸 만들었던게 기억이 난다.
: 그 AT 컴퓨터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참 많이도 만들었다.
: 그래보았지 반복문과 이프문의 조합으로 만든것 뿐이다.
: 그렇게 어영부영 지내다
: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고 1학년때는 여자에 빠져서 여자를 알게
: 되었고 술과 담배를 알게 되었다. 많은 여자들도 만나고 않좋은 친구들과
: 도 사귀면서 아무런 미래없이 지내게 되었다.
: 그때 우리 학교에서 2학년때 정보처리반 이라는 직업반이 운영되고
: 있었다. 그 정보처리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학을 포기해야 한다는
: 각서를 쓰고 들어가야 했었다. 이 정보처리반의 목적은 정보처리 기능사2급
: 을 취득해서 컴퓨터 분야쪽으로 취직을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반이었다.
: 그 반에 들어가서 관심이 있던 분야라 조금의 노력으로 최대희 효과를
: 얻어서 내신1등급을 유지하게 되었다. 정보처리반이라고 해서 컴터를
: 잘 하는 애들이 온게 아니라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놀러 온애들도 많았고
: 겜만 하는 녀석들도 많았던 반이다. 그때 전산실이 있었는데 컴퓨터가
: XT 였다. 물론 하드디스크도 없이 디스켓 두개 꽂는것만 있던 컴퓨터였다.
:
: 학교에서는 열악한 전산 환경에 대처방안으로 저녁때 다른 학생들은
: 보충수업을 하는 대신에 컴퓨터 학원에서 보충수업을 할 수 있도록
: 하였다. 그래서 저녁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컴퓨터 학원에
: 가게 되었고 그 학원에서 지금 사귀고 있는 수기를 만나게 되었다.
: 그 학원에서 베이직과 코볼, 포트란 자료처리를 배웠다. 정보처리 자격증을
: 따기 위해서 6개월이라는 과정동안 배우는 과목들이 대부분 이러했다.
: 지금은 정보처리 자격증을 직접 작성하지만 그때는 남이 만들어논 소스에
: 괄호를 매꾸는 방식이라 베이직, 포트란, 코볼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했다.
: 거기에 이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자료처리의 소트, 검색, 트리, 리스트
: 모 이런걸 배워야 했다.(참고로 이런건 수기에게 배웠다. 그땐 학원 샘님 이셨다.)
:
: 아무튼 이렇게 배웠지만 그때 정보처리 자격증이 너무 엄청난 자격증이란
: 생각이 들어서 감히 내가 딸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 그렇게 또 2학년이 지나고 말았다. 물론 자격증 시험은 보지도 않았다.
: 그리고 3학년이 되었을때는 학교에서는 아에 지역에서 가장 크다는 학원에
: 위탁 교육을 나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또 1년동안 자료처리니 코볼 포트란
: 과 플로우챠트를 배우게 되었다.
: 그때 그 학원에서도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율은 30% 에 지나지 않았다.
: 나역시 그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
: 또 1년동안 그런 기본적인 내용들을 주입식으로 배우고 결국엔 정보처리기능사
: 자격증과 정보기기운영 기능사 라는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 난 그때 그 자격증을 따면 취직이 되는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자격증은
: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나는 내가 무었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 그래서 대학 이란곳을 가기로 했다. 수능 점수가 높지가 않았기 때문에
: 내신 특별전형으로 전문대학 전산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결국엔
: 신구대, 경원대, 동서울대, 명지대, 서일대, 인덕대 이런 전문대 경쟁율
: 최강의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최고 경쟁율이 40:1 까지
: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
: 그렇게 해서 대학에 낙방을 하게 되었다. T_T 그렇게 망연자실해 있을때
: 여친이 동국대학교 전산원에 가라고 일러 주었다. 거기에 나오면
: 학원 컴퓨터 선생님을 할 수 있다고 내게 일러 주었다.
: 그래서 동국대학교 전산원에 가게 도었다. 거기가서 배운건 또
: 고딩때 배운 비슷한 것들 이었다. 그중에 C 가 추가 되었다는것 밖에
: 없었다. 다 아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년동안 주입식으로 듣던것이라
: 공부는 대충 해도 80점은 나올 정도였다. 솔직히 그리 어려운 문제들도
: 나온것도 아니었다.
: 그리고 전산원에서 근로 장학생이란것에 들어서 학교 전산실을 관리하는
: 일을 하게 되었다. 한달에 23만원인가 주었을 것이다.
: 일하는 시간은 아침 7시 출근에 저녁 10시 퇴근 이었다. 돈은 적었지만
: 무언가 배울게 있다고 생각해서 약 6개월동안을 다녔다.
: 그때에 인터넷을 하려면 모뎀을 사용했을 시절이었는데 T1 인지 먼지
: 학교에 그게 깔려 있었다. 천리안으로 mp3 한곡 받는데 30초도 안걸렸다.
:
: 그때 윈도우95 네트워크 설정에서 IP 주소니 브로드캐스트니 네트워크니
: 그런걸 아무것도 모르고 적어서 설정하던 기억이 난다.
: 지금 후회 스러운 것은 그때 리눅스를 알았더라면 그 좋은 환경에서
: 리눅스 서버를 구축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갖는다.
:
: 인터넷이란걸 접하면서 많은 포르노사이트와 여러 에플리케이션들도
: 접해고고 중요한건 HTML 이란것과 자바스크립트란걸 접해 봤다는
: 것이다. HTML은 혼자 정말 열심히 했었다. 지금 내가 아는 HTML 테그들의
: 대부분은 그때 공부한게 대부분 이다. 그리고 다이나믹한 다른 홈페이지를
: 봤을때 그 기술이 자바 스크립트란걸 알게 도었고 전산원 도서관의
: 자바스크립트 책 2권을 훔쳐(지금도 있다.) 열심히 공부 했지만
: 쪼금 다룰 줄 아는 언어라 봤자 베이직이었던 나에겐 너무 어려운 언어였다.
: 그리고 몇개의 소스를 조금 쫒아 해보는것 만으로 포기를 하였다.
: 그때 또 안것이 CGI 란것이었는데 서점에 책들은 있었지만 아무런 개념이
: 업던터라 얼른 공부 해보지 못하였다.
: 지금도 너무나 후회 스러웠던 시절이다. 그때 리눅스란것과 네트워크의
: 조금의 지식이 있었더라면 많은것을 접해보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막심하다.
:
: 그리고 그 다음해에 전문대학에 전산과랑은 조금 거리가 먼 전자통신과에
: 들어가게 되었고 공학의 기초인 수학을 전혀 공부않한 나로서는
: 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1학기를 마치게 되었다. 그때 대학생이라는
: 타이틀을 몸에 않고 1년동안 나이론 대학생의 아쉬움을 그때 6개월동안
: 모두 펼쳤었다. 그렇게 하고 그해에 군대에 가게 되었고 군대에서
: 리눅스란걸 알게 되고 지금 제대한지 오늘이 1주년이지만...
: 그나마 해본거라곤 리눅스 서버구축과 게시판이 PHP로 어떻게 만들어 지고
: C언어 C++과 JAVA의 아주 기초적인 대강을 아는정도 일 뿐이다.
: 그나마 C언어는 포인터로 아주 기초적인 링크드 리스트 정도 책 봐가면서
: 만들 수는 있다.
:
: 리눅스를 접해보면서 리눅스/유닉스 서버관리자 혹은 시스템 엔지니어를
: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도 많은 부분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 내 방향으로 생각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
: 현재 해볼려고 하는것은 비쥬얼 C++ 이란건데 리눅스를 접하다 보니
: 왠지 비쥬얼C++ 배우는데 거부감은 생기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원하는것과
: 사회적으로 원하는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이쪽이니
: 왠지 접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 과연 잘 선택한건지는 모르겠다.
: 차라리 이 시간동안 C의 알고리즘이나 C++의 객체지향을 더 공부하는게
: 좋은것인지... 리눅스를 더 깊게 공부하는게 좋은것인지
: 정말 어디서 어떻게 어느방향으로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 너무 주입식 교육만 받아서일까??
:
: 난 그냥 컴터를 하는 사람을 벗어나 컴터로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 되고 싶다. 하지만 왠지 내가 그동안 했던 것들이 헛된것인가? 라는 생각도
: 들고 내가 이 분야에 적성이 맞지는 않는 것인지... 라는 생각까지
: 들게 된다.
:
: 이곳 LSN에 많은 분야와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다녀갈것으로 생각됩니다.
: 그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사간이 되신다면 조언 한마디씩 부탁 드리겠습니다. (_ 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