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한 동아리는 정부지원목록에도,,,
없었었죠.
그당시는...상당히 기분이 나빴지만..
하지만 기분나쁜것도 잠시..였을뿐
더 멋진것을 생각하고는..혼자서..무언가를 하고있다는..
: KUSIS에 선정되었던 동아리에 한때 적을 두고 있었다고 해서 해킹의 달인
이
: 되는 것은 아닙니다. ^^ 그 동아리에서는 주로 DDOS만 좋아했고, 때문에
그
: 밖의 것은 거의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DDOS의 달인이 되어 나왔
느
: 냐? 그건 아닙니다만. KUSIS에 다시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얼마
: 전 그쪽 선배와 트러블이 있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쪽 활동을 하면
: 서 담배 연기 때문에 기관지염에 늘 걸려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다시 가
보
: 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만. ^^ 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닙니
다.
: 좋아했으니 제가 선택해서 적을 두었던 것이겠습니다만, 단지 저와는 조
금
: 맞지 않았다..... 라고 말해 두겠습니다.
:
: 동아리에서 제 발로 나오면서, 해킹에 관해 관심이 좀 멀어진 것은 사실입
니
: 다. 그러나, 실제로 공격을 감행한 적은 없지만서도 이런 저런 문서들을
뒤
: 적거렸던 때가 있는 만큼, 관심이 완전히 식어 버린 것은 아니었지요. 그
러
: 던 중, 이나대에서는 정보보호 기술 대회가 그저께 아침 9시부터 오늘 아
침
: 9시까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와 오딧세이도 참가했지요.
:
: 혜진 : "난 실제로 공격 해 본 적은 없어."
: 오딧세이 : "누군 있냐."
:
: root를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문제들이 주어지고 각각의 문제의
답
: 을 올릴 수 있는 패스워드를 찾아서,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들어가 보안 권
고
: 문과 exploit 을 적고 나오는 이 대회는, 쉬운 문제도 있었으며 손도 못
댈
: 문제도 있었고, 그러면서도 마치 게임을 하는 것 처럼 즐거웠습니다. 저
와
: 오딧세이는 일단 4문제씩 풀었고, 그리고 각자 서버의 허점을 하나씩 더
적
: 고 나왔습니다. 문제를 푼 숫자만으로는 그렇게 바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
: 만, 문제를 푼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풀어 낸 문제의 보안 권고문 등
을
: 잘 작성해야만 실제 점수가 나온다고 하니 쓰기에 따라서는 풀어 봐야 0점
: 일 수도 있어서, 이나 할 지는 모르겠네요. ^^ 꼴찌나 면했으면 좋겠는
: 데...... ^^ 소설이나 그런 건 많이 써 봤어도, 보안 권고문 같은 것은 처
: 음 써 보거든요. ^^
:
: 아, 특히 어젯밤의 IRC에서, 운영자님(IGRUS멤버)과의 채팅은 재미있었습
니
: 다. truefinder=개구리님, 상당히 재미있는 분이신 듯. 오딧세이와 오늘
도
: 학교 근처 독쟁이 고개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학교까지 걸어 내려오면
: 서 그 채팅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문제를 다 푼 것은 아니지만, 문제들
: 이 일단 재미있었고, 옛날에 하다가 레벨 10인가 에서 때려치웠던 해커즈
랩
: 보다 더 흥미진진한 느낌이었고요. 역시 모든 게임에는 time limit이 있어
: 야 즐거움이 더하다니까요. ^^
:
: 오딧세이도 저도 솔직히 입상권 안에 들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몰
두
: 할 수 있었던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에
: 제가 새내기였을 때, 다른 친구들은 무섭게 생겼다고 하거나 별로라고 말
하
: 던 그 "전산실 선배" 오딧세이를 보고 멋지구나.... 하고 느꼈던, 그 몰두
: 해 있어서 다른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반짝반짝하는 눈을 다시
볼
: 수 있었던 것도요.
:
: 혜진 : "어떻게, 공부할 때는 병든 병아리 같더니, 이런 거 하니까 완전
히
: 화색이 도네. 뭐야?"
: 오딧세이 : "남말하네."
:
: 아아, 재미있었습니다. 어디다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재
: 미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 는 느낌이 들게 한. 정말 즐거운 이
틀
: 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