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라면봉지 뒤의 man page(?)를 참조하는게 가장 표준적인 맛(음. 제
작자가 의도한 맛)을 얻기에 적당하겠죠? 그래서 저는 계량컵을 사용합니
다.
시키는 대로 물을 정확히 넣으면 실패확률이 낮죠. 이렇게 하고 김칫국물
등의 첨가물을 넣는데, 이런 종류의 첨가물은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국물량이 는다고 하여 싱거워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이른바 '커널
받고 패치하기' 전법입니다.
전에는 냄비의 특정 높이까지 물을 붓는 등의 눈대중 방식을 썼었는데, 이
게 냄비가 바뀔 경우 쥐약이기 때문에요. 다른 답장글을 읽어보니
Localization(l10n)에는 충실하지만 Internationalization(i18n)에 있어서
조금 부실합니다(농담입니다). 대접과 냄비가 물건마다 제각각이라서, 도대
체 표준이란 게 있을 수가 없겠더군요. 물론 측정은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잣대가 제각각이였죠(이 역시 냄비와 대접이 제각각이라는..)... 후후후.
계량컵, 안 비쌉니다. 라면 매니어 여러분, 계량컵 장만하여 정확한 처방
을 확립합시다(수치화 된 처방 말이죠). 그리고 좋은 처방 나오면 공유합시
다. 커널 컴파일하면서 HOWTO 쓰는 마음으로 라면을 끓인다면 어떨까요? 음
KRDP(한국 라면 문서화 과업-KLDP라고 하면 리눅스랑 헛갈리니까. 또
보통 라면을 Ramen이라고 하니까 국제화 측면에서도.) 하나 만들면 어떨까
요?(또다시 농담입니다.)
P.S 저는 김치 라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게 꼭 맛있는것은 아닙니다. 김
치가 알맞게 시어 있어야 하고, 김치 담글때 찹살풀과 젓갈을 약간 억제하는
듯 하게 넣어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내도록 제조된(음... 팔불출 나
왔습니다. 저희집 김치입니다. 고부간의 원활한 협력체제 없이는 제조가 불
가능합니다... ^^;) 김치를 넣어야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적당
히 얼큰하고 시원(이 맛이 김칫국물에서 유래하는 겁니다)하기 때문에 숙취
에 시달린 위장에 특효를 보이며, 저희집에서는 일명 '해장라면' 이라고 부
릅니다! ^^;
: 라면 끓일 때 가장 실패하기 쉬운게 물을 얼마나 넣느냐, 인것 같군요.
:
: 잘못하면 물 덜어내고, 아니면 끓을 때 물 더 붓고... 라면 맛이 확
: 달라지죠.
:
: 제가 추천하는 물의 최적량은요.
:
: 집에서 쓰는 국그릇 있죠? 대접이라고도 하나? 하여간 그 대접에 물 찰랑
찰
: 랑할 정도로 담는 양이면 라면 끓이는데 최적인 듯 합니다. 라면을 끓여
서
: 냄비에 먹지 않고 대접에 담아보면 보통 대접 가장자리 1cm정도 못 미쳐
서
: 면과 국물이 다 들어가죠. 그때가 가장 맛있게 끓여졌을 때구요.
:
: 물이 끓으면서 증발하는 양, 라면이 익으면서 흡수하는 물의 양 등을 고려
해
: 볼 때, 대접에 가득 담은 정도의 물의 양이면 라면 끓이는데는 전혀 실패
하
: 지 않습니다.
:
: 혹시 라면 끓일 때 물 못 맞춰서 애먹으시는 분은 한번 해보세요.
:
: ... 미나니가 ...
:
: : 주인장께서 대문에다 꼭 리눅스 얘기가 아니어도 된다고 한것 같아서..
: :
: : 뭐 여기도 꼭 리눅스 팁이 아니어도 상관 없겠죠? :)
: :
: : 야밤에 라면을 끓여 먹은지도 어언 5년째..
: :
: : 전문가 수준이 되면 당연히 라면에 첨가물을 넣게되죠..
: :
: : 제 경험으로 보면...
: :
: : 1) 파.. 어슷썰기로 넣는 것은 필수입니다! 라면의 맛이 한차원 업그레
이
: 드
: : 된다고나 할가...
: :
: : 2) 햄/쏘세지/참치 는 기호에 맞춰서.. 전 참치중독이라 라면 1개에 보
통
: 참
: : 치 한캔을 몽땅 넣죠..
: :
: : 3) 치즈.. 이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무
: 지
: : 싫어하더군요.. 저요? 전 안 넣습니다. :)
: :
: : 4) 그리고 저만의 독특한 첨가물... 마늘 다진 것.. 보통 냉장고 뒤져
보
: 면
: : 조금씩은 있을껄요.. 어느날 하루 냉장고에서 첨가할 꺼리를 찾다가 우
연
: 히
: : 발견하게 된 멋진 재료죠! 마늘 다진 것 한 반스푼 정도면 향기가 황홀
합
: 니
: : 다..
: :
: :
: : 이상 삶의 팁(?) 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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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편리해질때까지 잘 해보세!
저는 제 아들 경현이와 경찬이, 그리고 아내 태희를 사랑합니다!!(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