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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E: 역시.... 세상은.

등록 2002-08-01 09:08:30     조회 239
이름 졸린붕어    

http://cafe.daum.net/magma125 로 오세요.

늙은 놈이 늦바람이 들어서 몇달전부터 오토바이를 즐기고 있는데,
이곳의 사람들이 정말 좋군요.
폭주족들이 아니고 그냥 가끔 주말에 모여서 가까운데로 놀러다닙니다.
뭐 강촌이나... 강화도, 영종도.

그리고 님이 하셨다는 짓들....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내 동생이었다면 죽었습니다... ㅡㅡ;;

창문을 이용해서 도망치고, 새벽 5시까지 돌아다니다니.



: 저는 바보입니다 세상물정을 알만큼 알 나이가 되었을텐데.
: 또 새벽에 몰래 집 밖에 나오는 시도를 했어여..
: 그냥 단지 오토바이를 타보고 또한 배우고도 싶어서...
: 버디버디에서 오토바이 타는 사람을 알아봤는데여
: 그런데 고작 이어진 사람들은 다... 오토바이는 커녕
: 없다고 했습니다.여자만 밝히는 그런
: 쓰레기같은(?) 족속라고 해야겠습니다-.-;;
: 이제 바보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으려고요
: 배울데도 마땅치 않고.. 배울려면 고작 양아치같은 애들한테
: 배워야되고. 오토바이는 꼭 양아치만 타나.....
: 그냥 대학가서.. 운전면허나 따고 평범하게 차구입을 해야겠어요.
:
: 새벽에 베란다 창문을 통해 나오려는 시도를 했다가..소리때문인지
: 아빠한테 들켜서..아빠는 나가지말라고 하셨습니다..
: 제 가방을 뒤졌습니다... 그래봤자 나오는 건 책.. 이때다싶어
: 저는 독서실가려했다고 거짓말을...
: 결국 그냥 무사히 넘기고 제 방으로 왔건만..
: 계속 밖으로 나오라는 그 사람의 성화..
: (게다가 택시비는 자기가 꼭 내준다고...)결국 제 방 창문을
: 통해 위험하게 건너편 집 옥상에 뛰어갔습니다..
: 맨발로... 그래서 발에 피가 나고.. 많이 흐른 정도가 아니라
: 긁힌 정도.. 근데 디게 아프네여~~ 저는 참고..
: 다시 올라가서 몰래 신발을 신고 나서 뛰다시피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 멀리 ....간 끝에 만천원 정도를 내고 내리구여..
: 만나긴 만났더니... 역시 양아치. 노랑머리 염색에
: 목걸이.. 구두.. 등등.. 외모는 별로..쌍커플은 수술한 거같고.
:
: 근데... 아파트 단지벤치에가서 앉더니..
: 별 스킨쉽을 요구합니다..
: 처음엔..덥다고.. 땀을 줄줄..흘리더니(저는 안덥고 시원한데..)
: 자기 덥다고 부채질 해줘..
: 그 다음엔 볼에다 뽀뽀해줘..
: 시간이 경과한 후엔.. 기습키스를 젠장......
: 저는 뿌리쳤습니다.... 택시비는 언제 주냐고 무러떠니
: 집에 가서 가져온 다음 준다고 하더라구여..
: 자기는 오토바이없다면서..친구한테 있다나? 글쎄..
: 분명히 오토바이 있다고 ..가르쳐준다고 했는데..
: 만나고 나면.....꼭 없다고.. -.-;;
:
: 헤어질 때...
: 갈림길에서 헤어졌습니다~~~ 자기는 집에 돈을 가지러 갔다가..그 역
: 앞에.. 오겠다고..그러면서 저보고 그 역앞에서 기다리라더군여...
: 그래서 저는 바보같이... (속으론 안주겠지..하면서..
: 내가 왜 바보같은 짓을 저지른걸까..후회막심한채..)
: 그냥 걸어갔습니다... 상처난 발을 약간 절뚝이면서..
: 참 지금 제 꼴이... 웃기더군여... 새벽 3시쯤인데..
: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어떤 아저씨... 그리고 걸어가는 어떤 여자분2명..
: 또 한 커플... 노랑머리로 염색한..중학생?고1?정도로 보이는
: 나이어린 커플.. 아무튼 저는 그들을 지나쳐서 역 앞에
: 도착했습니다.. 문자를 보내봤더니.. 자기는 구라아니구 엄마한테
: 딱 걸렸다고 하더군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했습니다..
: 하긴....
: 저는 그때에도 순진한 척... 그럼 새벽5시까지 아니면 아침까지
: 기다릴께..꼭 와줘..라고 문자보냈습니다.... 새벽5시까지
: 오겠다더군여... 그 말..사실일까......
: 아무튼 지하철이 5시부턴가 운행하니..저는 그때까지
: 피시방에서 죽치고 있습니다~~~
: 5시에 안올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젠장..
: 역시 집 밖에 나서면...
: 꼴이 참 말이 아니겠져..
:
: 바보같은 짓...... 정말 바보다..
: 이제 아빠께 걸리면....초죽음이고.
: 또 그 자식이 안오면..돈도 날린 셈이 되고..
:
: 저번에도 오토바이 배울려고 밤에 나갔다가..
: 오토바이는 커녕.... 그런 경험도 한..두번 있으니..
: 그만하면 됐을텐데.. 또 나왔군여.......
:
: 이번이 3번째입니다~~
:
: 이젠..그냥 공부에 전념하려고합니다~~~
: 오토바이가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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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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