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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어쩔 수 없습니다.

등록 2002-08-03 08:12:19     조회 167
이름 음..    

일제치하에서
현대적인 문물이 일본에서 들어오면서
이것들을 설명하는 말 또한
일본어의 표현을 거의 그대로 수용합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상당수가
일본어의 어휘와 동일한 한자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일본어가 단지 어휘에만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닙니다.
"이 전구는 해충을 유도하는데 사용되어진다" 와 같은 표현은
구한말 이전의 우리말에서 찾아볼 수 없는 표현입니다.

이후 미국의 문물이 도입되면서
우리말에는 영어식의 표현도 상당수 도입됩니다.
"이 옷은 입어지지 않아" "딸기가 먹고 싶어" 등이 그러한 것이죠.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에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100원이라도 돈을 더 버는데 관심이 있을 뿐이죠.

관심이 있으시면 이오덕씨의 우리글 바로쓰기, 우리 문장 쓰기
등의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신문에서 퍼온겁니다.
:
: ---
: 도이칠란트를 ‘독일(獨逸)’로,프랑스를‘불란서(佛蘭西)’로 계속 표기해도 좋을까.고
: 상한 의미로 쓰이는 ‘낭만(浪漫)’은 어디서온 말일까.
: 한말글연구회(회장 정재도)는 회보인 ‘한말글 연구’ 제7호에서 습관처럼 쓰이나다시 
: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언어들을 조명했다.이 책자는 국어사전자체가 편찬방향 잘못으로 
: 국민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그 사례를 하나하나 들었다. 언어의 뒤틀림현상은 특
: 히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심해졌다.‘독일’의 경우 일본이 도이칠란트라는 국명 중 ‘도
: 이치’를 빼내어 일본어 발음으로 ‘도이치(獨逸)’이라고 한 것을 우리가 덩달아 한자
: 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얘기다.지구상에서 ‘도이칠란트’를 ‘독일’이라고 발음하는 
: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불란서’ 역시 일본어 발음으로 ‘후란스’다.그런데 우리가 
: 이를 무비판적으로수용해 엉뚱하게도 ‘불란서’라고 부른다는 것.즉,대학의 학과 중 ‘
: 불어과(佛語科)’는 우리끼리만 통하는 국적불명의 말이다. ‘낭만’도 영어 ‘로맨티시
: 즘’과 의미가 같은 프랑스어 ‘로망티슴’에서 유래했다. 일본은 이를 줄인 뒤 한자로 
: 취음해 ‘로오망(浪漫’이라고 했으나 한국문인들이 한자어대로 받아들여 ‘낭만’)이
: 라고 썼다. 연구회는 일본사람들이 자기네 발음대로 부른 말을 주체성없이 따라 사용하
: 는것은 참으로 가당치 않은 일이라면서 우선 이들 단어를 고정화시킨 국어사전부터 달라
: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어사전들은 순수한 우리말에 억지로 한자를 덮어씌워 한자말로
:  만든 사례도한둘이 아니다.놀고 먹는 사람을 일컫는 건달은 원래 한자가 없음에도‘乾
: 達’이라고 괄호에 넣고 있다는 것.‘기승(氣勝)을 부리다’나 ‘배포(排鋪)가 크다’ 등
: 도 우리말에 한자를 억지춘향식으로 갖다 붙였다.‘배포’의 경우 ‘배’는 ‘배꼽’ ‘
: 배알’ ‘배짱’ 등의 ‘배’이고,‘포’는 ‘엄포’ ‘달포’ ‘날포’ 등의 ‘포’라
: 는 얘기다. --- 이것 말고도 잘못된 언어들이 더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 써야겠어요. ps. 일본녀석들의 이상한 발음을 아직까지 우리가 쓰고있다는게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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