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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E: 1000원으로 하루버티기 프로젝트

등록 2002-11-28 11:04:00     조회 7
이름 emperiorpenguin    

		30살이 넘어서 자칭 청년실업가(자?)로써 컴퓨터만 붙들고 담배를
솔솔 피면서 모니터를 창문(?)삼아 살다보면 참 1000원 진짜로
아쉬울때가 많다. 그렇다고 1000원 2000원 생기면 담배값 생각뿐이
않나는 골초형들은 역시나 어쩔수 없다.
이제 그러면 몇년전 경험을.....
 AM 08:30 기상 커피 공짜! 신문 공짜! 라디오 프로 공짜!
되도록이면 아침 티비를 보지 않는다 왜냐고 남들 돈벌려고 출근하는
장면이 교통정보와 함께 자주 나온다. 열받지비~~~~ 씨익~~~ ^^;
그래도 최첨단 문명이기인 컴퓨터를 언제나처럼 파워온..
이것도 뭐 있던거라 공짜! 메일먼저 체크....
담배가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 방구석 책상서랍 미쳤다싶게 장농 밑등
체크한다. 몇개의 동전이 나온다.
그렇게 신문과 커피와 담배 몇대와 컴퓨터로 오전이 간다.
PM 12:30 아마 지금 이시간 쯤 회사생활 맨들은 점심시간이다.
뭐 사먹을까 고민들 때리고 점심도 사먹고 할 시간...
오전내내 커피와 담배로 속을 채우고 나니.. 아침은 잊어 먹고
점심은 기냥 지나간다. 그래도 컴창문(?)구경하느라 시간이
빠듯하다. 어쩔때는 진짜 바뻐서 점심도 거른다. 집의 밥이
쌓여 쉰밥은 예사다.
 PM 3:00 꼴에 요즈음 주식시장은.... 이란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나름대로 굴리는 쌈짓돈에 대한 약깐의 기대를 가지면서
나름대로 주식 대박에 대한 꿈을 꾼다. 이게 아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얼른 불려서 1000원짜리 하루살이 인생을 마감해야 하는데
웬지 남들같지 않다.
 PM 5:00 담배가 그래도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기냥 라면 하나 사다가
아침 점심 아끼고 아끼던 밥과 같이 말아 먹는다. 웬지 속이
매콤하다.
 PM 10:00 역시나 밤이 되도 나의 창문은 밝다. 나의 미래도 밝다.
내일도 다시 밝아 오리라.
워낙 피곤한 하루를 보내서 라디오 프로의 러브 사연에 마음을 달랜다.
이럴때 감미로운 음악 죽인다.
 PM 11:30 취침과 함께 하루를 마감한다. 하루종일 열심히 살다보니
되도록이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일찍 잔다. 이것도 백수짬밥에서
나오는 건강유지비결(?)이라고나 할까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을 위해서
꼭 자정전에 취침한다.
 그럼 즐거운 시간들 요새같은데 웬만해서 집에서 쉰다 싶어도 신용카드
몇장(?)과 주식트래이딩으로 알아서들 사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안다.
 1000원 중요하다. 가끔 자기손으로 집에서 쓸 생필품 않사던 인생이
만원짜리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살라다 보면 참 1000원짜리도
진짜 아쉬울때가 많다. 아마 자기가 쓸 생필품을 꼬박꼬박 사봐야 진짜
1000원짜리 아쉬운걸 진짜로 느낀다.
요즈음 젊은 인생들중에서도 자기 혼자 생필품 사서 써봐야 안다.
진정 1000원짜리 한장 차이의 아쉬움을...
 : 안녕하십니까? 신입입니다.
:
: 제가 요즘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 이름하여 1000원으로 하루 버티기 프로젝트..
: 돈의 가치...생명의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
: 조건) 하루 두끼의 식사를 해결할것
:          한가지 이상의 이벤트가 있을것..
:          이동시 차비가 들경우 이것도 돈에 포함됨(한번 이동하면 무려 5~600원의 돈!!)
:
: 여러분의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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