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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한학기 남기고 휴학하고 병특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군대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되는 많은 혜택들을 소중하게, 정말 소중하게 받아들이면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현실에서 부딛히는 많은 스트레스나 짜증, 부담, 책임감 같은 것들은 제가 받은 혜택들을 모두 잊게 만들더군요. 자기 발전에 대한 노력도, 취미생활에 대한 몰두도 모두 '의지'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기가 자신을 위해서 살 수 있는 시간을, 그럴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여유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직장이어야 하겠지요.. (혜진님의 경우는 출퇴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긴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저는 회사에서 집까지 30분 걸린답니다.. 자전거로..) 예전에 미국 애플을 다닌다는 분이 쓰신 글에서 5,6시 이후부터는 모든 시간이 Free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저녁 회식같은 것도 절대 없고, 파티를 한다고 해도 7시 정도에 모두 끝나버린다고.. 그래서 저녁시간은 자유롭게 쓸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미국도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얼마전 봤던 빵과 장미가 생각나네요.. We Want Bread! But We Need Roses, Too! 나에게 장미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빵과 장미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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