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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에서의 상황을 이해하면 이상할게 없습니다. 자 10층에서 내려가기 위해 버튼을 눌렀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와서 문이 열렸습니다. 문이 열린 상태에선 엘리베이터에 일종의 lock이 걸립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눌리는 버튼만 신경씁니다. 이 상태에서는 10층보다 높은 층에서의 호출은 무조건 무시되겠죠. 그 직후 1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했군요. 얌전히 15층의 호출은 일단 무시. 한쪽에 쌓입니다. (나중에 갈께...) 닫힘버튼이 눌렸습니다. 원글쓰신 분의 엘리베이터는 닫힘 버튼이 눌리는 순간 그 lock이 풀리는 것이죠. 이런 시스템의 엘리베이터는 다른 호출이 없었을 때 닫힘버튼을 누르는 순간 아래를 향하는 화살표에 켜져있던 불이 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원글의 경우에는 15층, 즉 10층보다 높은 층에서 호출이 있었으므로 관찰력이 좋다면 닫힘을 누르는 순간 위를 향하는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에 1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조용히 무시하고 꿋꿋하게 위로 올라갑니다. 왜냐면 엘리베이터 생각에는 15층에서 먼저 부름을 받은것이죠. 닫힘을 누르는 순간 10층에서 먼저 부른 우선권은 사라졌으니까. : 10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불렀으면 필시 아래 화살 : 표 버튼을 눌렀을텐데, 그렇게 해서 불려온 엘리베이터는 위층으로는 가지 : 않습니다만...? : ) 굳이 아랫층을 누르지 않고 윗층 번호를 눌러서 목적지 : 를 바꾸려 해도 문이 다시 한 번 열렸다가 닫히죠. 아니면 아래서 (8층이랄 : 지) 누군가가 호출을 하면 그리로 딸려 내려가버리죠. : : 만약 10층에서 내려가기 위해 아래 화살표를 누르고 기다리는 상태에서 15층 : 에서 아래로 가려는 호출이 있으면 엘리베이터는 먼저 15층에 들러서 그 사 : 람을 태우고 내려오죠. : : 제 엘리베이터 경력상 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군요. ㅎㅎ 아직 다양한 엘리 : 베이터를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 : : : 이건 엘리베이터를 1년 이상 하루에 적어도 세네번은 타야 : : 익힐수 있는 "천번법" 이라고 불리우는 기술이다. : : 혹은 갑자기 역중력을 느끼지 않기위한 "역중력예방술" 이라고도 불리운 : 다. : : : : 번호 순서대로 일은 일어난다. : : 1. 내가 10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한다 (정확히 상상하면서 읽으라) : : 2. 문이열렸다. : : 3. 그런데 그때 15층에서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버튼을 눌렀다. : : : : Question : : ============================================== : : 바로 이때 당신은 1층으로 가는게 목표다. : : 물론 15층에서 누가 버튼을 눌렀는지 : : 당신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당연하다. : : 거의 모든 엘리베이터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으므로. : : : : 이때... 당신은 닫힘버튼을 먼저누르고 1층 버튼을 누를것인가, : : 아니면 1층을 먼저누르고 닫힘 버튼을 누를것인가.. : : ================================================ : : : : 정답 : : Answer : : ================================================ : : 순서만 살짝 바뀌었다고 안심하지 마라. : : 만약 3번까지 일이 진행되었는데 "닫힘"을 먼저누르고 : : 1층 버튼을 누른다면 갑자기 몸이 위로 붕뜨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 : : : 위로 딸려 올라가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1층부터 눌러라. : : ================================================= : : : : : : 이건 15층정도 하는 우리 아파트에서도 가끔일어나는 일이다. : : 난 13층에 살고 있는데 가끔 4층에 살고 있는 할머니를 : : 위로 끌여모시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할머니는 위와같은 상황에서 : : "닫힘"부터 누르셨으므로 변을 당하셨다. : : : : 장유유서의 사상이 지배하는 우리나라이므로 : : 민망하기도 하고 죄송하기까지 하다. : : 가끔 지각할까봐 촌각을 다투는 고등학생이나 예쁜 여대생을 콜할때면 : : 아이씨~ 하는 귀여운 외마디 비명을 들을 수도 있다. : : : : 가끔 나도 착각해서 14층이나 15층으로 불려 올라갈때가 있다... : : : : 순간 몸이 붕 ~ 뜬다*) 싶으면 : : '아차........' : : : : 이게 만약 30층빌딩이나 63빌딩 등지에서 24층에서 61층으로 올라가는등의 : :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으며 초짜증을 유발시킬 것이다... : : : : 명심하라! : : : : 1층이 목표인가? 반드시 목표층수를 먼저누르고 닫힘을 눌러라.. : : 아니면 층만 누르고 가만히 있던가...... : : : : 괜히 잽싸게 닫힘+1층의 콤보를 사용했다가 : : 원하지 않는 중력이 전신에 싸하게 다가온다... : : 그리고 동시에 하늘로 승천하는 기분을 느끼면서 : : 하루의 컨디션을 잡치게 된다...... : : : : 오늘의 엘리 명언은 : : : : " 무조건 층부터 눌러 짜샤!" : : : : 동감하면 고개 끄덕이면서 박수세번 치길바란다. 이상! : : : : : : -------------------- : : 주*) 붕~뜬다 : : 자신은 분명히 내려갈거라 생각하는 심리적인 상태와 : : 순간적인 뇌의 명령으로 몸은 내려갈 준비가 되어있으나 : : 실제로 몸은 올라가는 상태에서 느끼는 일종의 괴리현상 : : --------------------- : : : : -- : : : : 여러번 불려 올라갔었지.....--postfix... 센두멜보다는 쉬울듯하지만 이눔역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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