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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잘못된 점이 있는데요.. 돈은 약순이가 의순이의 몇백배 만답니다.. 보건복지부 사람들이 다 약순이라는 -_-;; 냠.. 의순이 잘못도 있지만.. 약순이 로비가 엄청났죠.. 의약분업.. 언론도 약순이 편이구요 -_-;; 왜냐? 약광고를 마니 때려야 지들 돈이 많이 들어오니 : 대한초등학교에는 3명의 학생이 있었어요. : 의순이, 약순이, 궁민이... : 의순이는 공부를 무지무지 잘한 모범생이었고, : 약순이는 그럭저럭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으며, : 궁민이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답니다. : 점부 선생님은 언제나 의순이를 이뻐했어요. :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요? : 선생님들은 언제나 공부잘하는 모범생을 좋아하잖아요. : 궁민이는 공부를 잘하고 싶었습니다. : 하지만 궁민이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려해도 점부 선생님한테 귀여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 왜냐하면 의순이네 집은 정말 부자라서 한달에 몇백만원하는 과외를 받구 있구요. : 약순이는 과외는 못받아도 매달 학원에 다녀서 공부를 하는데, 궁민이네 집은 매우 가난했거든요. : 참고서 하나 사기도 매우 힘들어서 교과서로만 공부를 하다보니 의순이나 약순이보다 공부를 못할 수밖에 없었지요. : 또한 의순이에게는 로비라는 엄마가 있어서 점부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고 돈벙투를 건넸지만, 궁민이는 6개월에 한번씩 내는 등록금도 마련하기가 매우 힘들었답니다. : 그러니 점부 선생님한테 귀여움을 받을 수가 없었지요. : 궁민이는 정말 공부도 잘하고 싶었고, 점부 선생님한테 귀여움도 받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궁민이는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의순이에게 달려가곤 했지요. : 그럼 의순이는 궁민이를 퉁명스럽게 쏘아보면서, : : 의순 : 넌 이것도 모르니? : 궁민 : 응...미...미안해....좀 갈쳐주면 안되니? : 의순 : 아이 귀찮아. (-_-+) : 궁민 : 의순아...좀 가르쳐죠오... : 의순 : ....... : 조아...대신 포케몬 스티커 5장 내놔! : 궁민 : 헉...의순아...(T_T) : 의순 : 싫어? 싫으면 관두구. 췌~! : : 궁민이는 정말 어렵게 어렵게 포케몬 스티커를 모은 거였거든요. : 의순이가 매일같이 피자시켜먹을 때.....약순이가 탕수육 시켜먹을 때..... : 궁민이는 라면 끓여먹구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돈으로 그토록 좋아하는 포케몬 스티커를 산 것이었답니다. : : 궁민 : 아....알았어...의순아...주...줄게...(T_T) : 의순 :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췌~! : 음...... : 이건 이렇게 하구....저건 저렇게 하구.... : 그래서 답이 이렇게 나오는거야. : 궁민 : 고....고마워...의순아.... : : 한편 궁민이가 약순이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때는, : 궁민 : 약순아....이거 어떻게 풀어야해? : 약순 : 포케몬 스티커 1장 주면 갈쳐줄게. : : 궁민이는 또다시 눈물을 머금고 포케몬 스티커를 줘야만 했지요. : 하지만 약순이는 푸는 과정은 갈쳐주지 못했고 답만 알려주곤 했어요. : 그래도 약순이는 의순이처럼 궁민이에게 못되게 굴진 않았어요. : 그러다보니 궁민이는 아무리 힘든 문제가 있어도 : 의순이에게 묻기보다는...비록 답만 알려주어도 포케몬 스티커 1장만 주구 그렇게 퉁명스럽지 않은 약순이에게 물어보곤 했지요. : 궁민이는 결국 포케몬 스티커가 거의 다 떨어질 지경에 이르렀고, : 어느날 점부 선생님을 찾아가 너무나도 힘들다고 얘기했어요. : 사실 점부 선생님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 그렇지만 너무나도 자주 찾아오는 의순이의 로비 아줌마가 건네는 돈벙투 때문에 모른 척 하고 있었던 것 뿐이었습니다. : 그런데 궁민이가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것 같자 마지못해 점부 선생님은 의순이와 약순이, 궁민이를 모아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 : 점부 : 자~ 지금부터 우리반 규칙을 정하겠어요. : 궁민이가 모르는 문제를 물으면 의순이는 푸는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 약순이는 답을 가르쳐 주도록 하세요 : 대신 포케몬 스티커는 선생님이 조금씩 보태줄테니 : 궁민이한테는 의순이, 약순이 모두 1장씩만 받도록 해요~ : 궁민이 : ... : 약순이 : ... : 의순이 : 헉!!!!!! 선생님!!!!!!!! : : 약순이는 그다지 불만은 없었지만, 의순이의 불만은 대단했어요. : 또한 궁민이도 푸는 과정은 의순이에게 묻고, 답은 약순이한테 묻는게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하지만 궁민이는 점부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지요. : 그렇게 며칠이 흘렀답니다. : 그런데 의순이는 한달에 몇백만원씩 과외를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도 겨우 포케몬 스티커 1장 받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억울했어요. : 더군다나 의순이를 약순이하고 똑같이 취급하는 점부 선생님 또한 못마땅하게 생각했답니다. : 어느날 결국 의순이의 불만이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 : 궁민 : 의순아....여기 피카츄 스티커 1장 있어. 이거좀 가르쳐 주...줄래? : 의순 : 췌~! 시로!! : 궁민 : 헉...의순아... : 의순 : 약순이한테 가봐. : 내가 궁민이 너한테 가르쳐 주려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줄 알어? : 췌~~!! 줸장~~!! : 궁민 : (T-T) : : 결국 궁민이는 약순이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었지요. : 하지만 점부 선생님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 왜냐하면 점부 선생님은 돈없고 약한 궁민이를 우습게 생각했고, : 대한초등학교 옆에 있는 북한초등학교의 김점일 선생님과 연애하기 바빴거든요. : 의순이는 아예 책상에다가 칸막이를 만들어놓고 궁민이가 아무리 애원해도 들은척 만척하고 자기 공부만 열심히 했어요. : 그래서......궁민이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약순이에게 부탁해서 답만 알아낼 수밖에 없었지요. : 모르는 문제를 잘 모른체 그냥 넘어가면 그게 쌓이고 싸여서 궁민이는 성적이 점점 나뻐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대한초등학교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거든요. : 그래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 궁민이가 무슨 힘이 있나요. : 한편 의순이는 책상에 칸막이를 쳐놓고 궁민이에게 포케몬 스티커를 빼앗지 못하게 되어 더이상 붙일 스티커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 로비 엄마한테 포케몬 스티커 사달라고 조르면 되지만 자기네집 돈쓰는게 무지 싫었거든요. : 그래서 의순이는 어쩔 수 없이 다시 궁민이에게 문제를 가르쳐주게 되었지만, 여전히 불만에 가득차 있습니다. : 또한 지금 의대유치원 다니고 있는 의순이 동생 의생이도 대한초등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는군요. : : 오늘 10월 23일에 의순이와 점부 선생님과의 면담이 있대요. : 점부 선생님이랑 의순이가 잘 얘기해서 궁민이를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 아참 그리고, 그때 의순이 엄마인 로비 아줌마는 안 왔으면 좋겠는데... : 궁민이는 의순이와 점부 선생님과의 면담이 잘되기만 바라고 있어요... : : -- : 멈추어진 공기는 더이상 바람이 아니다. -- 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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