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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12월 지옥같던 입시가 끝나고, 놀고 있었을때죠. 친구한테 물어봐서, 컴퓨터도 사고, 난생첨 통신이란걸 해봤죠.(아직까지 인터넷은 그리 퍼지지 못했죠) 그땐 케텔의 후속작 하이텔이 주류였는데, 전 좀 다른게 없나 싶어서 물색중 나우누리에 가입을 했죠. 이름도 이쁘고 해서, 아마 나우누리가 그해 여름에 생겼을거에요. 채팅방들어가도, 사람도 얼마없고, 그래서 그사람이 그사람인지라 참 많이 친해졌답니다. 그때는 뭐 사이버니뭐니 그런개념이 없었죠. 단지 사람들을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한다? 뭐 이런거라. 이름을가린 아이디라해도, 마치 옆에 있는것 같았죠. 참순수했고,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그랬는데, 7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네요. 요세는 나우누리 들어갈때는 웹페이지 클릭하더군요. 체팅방은 원조교제니 뭐니...불법암시장이니.. 뭐래니 그런예기밖에 없고, 그때 사람냄새 풀풀나던 얘기들은 찾기 힘들더군요. 이게.. 도대체... 민주주의의 끝을보는건가???-_-; 자신의 아이디를 얼굴처럼 여기기를~~~~ 그럼이만.. : :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입니다. : 인터넷 속에서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민주주의라고들 초창기 네티즌은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 : 방종은 자유가 아닙니다. : : -- : : - your theatre, since 1976 : -- 창세기전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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