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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여친이 있습니다. 직딩인데... 전에는 대기업에 있다가 지금은 중소기업 영업직 일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둘 사이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하는 일이 힘들어 맨날 짜증만 내고, 이젠 전화도 하지마라 회사로 오지도 마라, 만나지도 말자, 전화도 안하고. 웬만하면 이해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성인군자가 되었지만... 하지만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습니다. 그래서 문학소녀( 친구별명 아주 가끔씩 연락하는 친구) 홈페이지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다고... 일종의 구원요청이죠. 그런데 그 문학소녀가 그 담날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일이 있냐고 물었죠. 그래서 전 있는대로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 문학소녀가 갑자기 이러는 겁니다. 2년을 넘게 기다렸으니 이제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순간 머리속이 쿵하더군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농담을 받아쳤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입니다. 또 다시 그애에게 상처를 주긴 싫은데... 사실 첨에 지금 사귀는 여친과 그 친구사이에서 갈팡질팡했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넘 힘들어서... 미치겠네요. 마냥 이렇게 지금 여친이랑 이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고... 또 다시 문학소녀랑 시작한다는 것도 두렵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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