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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 명이 재수를 해서 오늘 수능을 보았습니다. 제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에 응원하러 나간다는 약속도 못지키고.. 짤막한 전화엔 어떻게된건지 긴장감이 있었는데... 제대로 풀어주지도 못했군요.. 끝나고 나서 만났는데... 영 힘이 있을랑 없을랑... 뭔가 불안불안 초조한 담배... 젖어있지만 침착한 것인지 피곤한 것인지 모르는 눈빛.. 이번 수능 체감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하네요... 제 누나의 아는 언니의 동생이 현역인데.. 390점 맞는 아이라는군요.(저의 놀란 눈이 보이십니까? @.@) 그런데 그 친구가 300점이 안된다고(진짠가...?) 그러는 군요.. 으의구.. 수능 출제의원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그것도 그거지만... 여지껏 모일때 잘모이고 재밌게 놀던 고등학교 친구 한명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병원에 있다고 하더군요. 참... 황당하게도... 무슨 교통사고라도 났나 싶었는데.. 그녀석 병명이 뇌종양이라는군요 뇌종양이면.. 뇌종양이면??... 자세하게 묻기 참 그렇더군요. 뭐라고 하겠습니까? 음... 음... 음... 아직 뭐라 할수 없을만큼 마음이 복잡하네요.. 우선 내일 병문안 가기로 했습니다만... 음... 음... 우선 내일 갖다와서.. 갖다오고 나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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