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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님이 어제 비디오를 보셨다길래.. 저도 비디오 본 얘기를 답글로 남길까 해서.. (-_-;; 그누구도 시키지 않았으나..ㅡ_ㅡ;;자진해서 떠들어대는..ㅋㅋ) 어제 애너미 앳더 게이트라는 영화를 빌려다 봤어요. 사실 빌려다 볼 생각이 없었으나..-_-;;; 비됴가게 언니가 말해주더라구요. "언니언니~(-_-언니..ㅡㅡ;;) 애너미 앳더 게이트 봤어요? 그거 쥬드로~나오는건데~너무너무 재밌어요~-0-; 언니언니~ 리플리 봤어여? 거기 쥬드로 나오잖아~ 쥬드로 여기서도 대게 멋있게 나와요~ 이거 전쟁영환데~ 전쟁도 있구~사랑두 있구~의리두 있구~ 암튼 이거봐여 응?이거봐~" -_- 정신없이 떠들어대는 비됴가게 언니말에 그냥 하나를 빌려들고 집에서와 보는데..-_-;; 처음부터 총알받이가 되는 스탈린의 젊은 군인들의 죽어가는 모습이 좌르륵 지나가더라구요. 어디선가 본 이야긴데.. 전쟁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중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이어 이 영화가 잘 되었다구 하는데..-_-;참고로 제가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보다가 그 허덕대는 피덩어리들을 보고 화장실을 들락거렸거든요.. 처음부터 좀 끔찍해서 정이 떨어지려구하는데..-_-;; 쥬드로가 나왔습니다. 그 총알받이들중에서...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스탈린의 군대에 희망의 상징이 되어주는..바실린..머시기 어쩌구.. (이름이 좀..ㅡ_ㅡ;;기억이 가물가물..) 그 청년이 명중시켜 죽인 사람만 42명..-_-;; 승승장구 하던 끝에... 상대편에서도 대단한 저격수가 나오더군요.. 그사람이 다름아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_- 생각이..... 거기 나오는 사람이죠.. 아폴로 13호에서 센터지시자.-_-;;그니까는.. 해튼 가끔 악역으로도 잘 나오는 사람이에요..머리 훌러덩.. 이번에 폴락이라는 영화를 찍었죠...(아시는분 리플..-_-) 결국 이러쿵 저러쿵해서 다 본후의 느낌은...ㅡ_ㅡ; 이른바 해피엔딩의 절정이었죠. 전쟁통에서도 멋진 친구를 하나 만나고,(나중에 배신하구 오버하다 죽음) 이쁜 여자를 하나 만나고, 시련과 아픔을 겪었다가 다시금 일어서는 우리들이 멋진 영웅!-0-; 죽은줄 알았던 여자는 홀랑 다시 살아나서.. 나중에 재회를 하게 되죠.. 조금 허무하드라구요.. 그 와중에 하나 기억나는거.. 전쟁통에 다들 땅바닥에서 콩나물 시루처럼 누워자는 마당에.. 그 이쁜 여자와 쥬드로가 소리없이 정사신을 펼칩니다.-_-; 보던 언니 왈 : "짜증나" 보던 동생 왈 : "손톱에 때낀거 바라." 보던 언니 왈 : "저 상황에 저짓꺼리를 하구 싶으까" 보던 동생 왈 : "그래서 인간은 동물이라잖아.-_-;" 보던 언니 왈 : "지겨운 것들..-_-" 입을 틀어막고 정사신을 펼치는 두사람의 모습이..-_-;;참으로 민망하기 그지 없는 영화였습죠. 비됴가게 언니가 콧소리를 높여 극찬을 할만한 영화는 아니라고..ㅠ_ㅠ 봅니당.. 차라리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감동스럽기라두 하죠.ㅠ_ㅠ 쩜 징그럽지만..-0-; 암튼 혜진님의 가위손을 보니 갑자기 어제 본 영화가.. 허접스럽기 그지없어지는 바람에 흉한번 본거랍니다^0^ 아무튼 혜진님 글 잘 읽고 있답니다. 화이팅~-0- p.s 근데..한글에서 수학물리쪽의 수식을 입력하는 일이 힘든가요? -0-;;;;;;;;;; -- Linux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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