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 article
이름
제목
패스워드
: : 저 이제 자러 갈려고 하다가 블루님의 글이 다리를 잡아서 : : 글을 남기고 갑니다. : : 블루님! : : 언젠가 경찰24시를 본 적이 있습니다...아마도 00년 가을이었던 걸로 : : 기억됩니다.. : : 부산 광안리 바닷가 근처에서 구급차 한대가 순찰차와 함께 요란하게 소리를 내며 : : 응급실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 : 19세 남자 고등학생이었는데 바닷가 근처에서 약을 먹고 쓰러져있는 것을 : : 행인이 발견하고 신고해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오가며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고 : : 있었던 것입니다.... : : 가족과 주변인 말로는 여름에 한 여자애를 알게 되었답니다....그리고 무척이나 : : 사랑했다죠.....그리고는 고백을 했답니다.....불운하게도 거절을 당하고나서 : : 그 여자애를 처음 만났던 장소인 바닷가 근처로 가서 약을 먹었던 것입니다. : : 그 여자애의 거절을 수용하기엔 그 고등학생의 마음이 너무도 여렸던 것 같습니다 : : 그리고 그만큼 순수했던 것입니다....세속적인 때가 잔뜩 끼었다면 누가 자신의 : : 목숨을 버리겠습니까? : :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그 당시는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진 시기라서 : :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 : 또 제가 직접 겪은 건데...신고가 들어와서 가보니 때는 정월 초하루인데 : : 눈이 하얗게 내린 시장에 한 청년이 약을 먹고 쓰러져있던 것이었습니다.. : : 그 청년이 약을 먹은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의 집안에서 반대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 : 그 청년은 그라목손(제초제)대신 살충제를 먹어서 다행히 죽지는 않았습니다 : : 세상엔 사랑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 : 우린 학교에서 '사랑학'을 따로 배우지 않았습니다. : : 우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 : 가장 가까운 가족이 있지만 속내를 터놓기도 힘듭니다. : : 그렇지만 라인홀드 니부어가 말했듯이 '내'가 있고나서 '너'가 : : 있는 것 같습니다... : : 굳이 그 철학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기생명이 끝나면 이 세상은 : : 없는 것입니다.... : : 그 사람과 사귄다해도 그리고 그 사람과 결혼한다고 해도 : : 결혼생활을 주욱하고 나서 그 사람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일수도 : : 있습니다 : : 즉 크나큰 실망을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 :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 : 앞으로 다른 기회들도 얼마든지 올것입니다.. : : 너무 그 사람만 생각하지 마세요...... : : 그리고 자기로 인해 슬퍼할 주변 사람도 생각해보세요. : : 우린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모릅니다. : : 죽은 다음에 어디로 가는 지도 모릅니다. : : 다만 생명이 주어졌으니 주어진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 : 혹시라도 님께서 '니가 뭘안다고 지껄이냐'그러면 할말은 없습니다.. : : 제가 님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것은 아니니까요.. :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때문에 : :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습니다....그리고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은 : : 가변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생각이 인생 전부의 생각도 아닙니다 : : 용기 가지시구요.....그리고 힘내시구요.. : : 언제라도 힘들고 외로우면 : : 술 한 잔 드시고 게시판와서 아무말씀이나 하세요... : : 아무 얘기라도 좋습니다 : : 누가 뭐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 : 세상엔 나쁜 친구도 많지만 좋은 친구도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 그럼 전 이제 자러 가야겠습니다... : : 더 길게 쓰고 싶지만 부모님께 들키면 혼나거든요^^ : : : : 맨날 넋두리나 쓰고 가는 나그네 blue... : : : : : 휴 힘들군요. : : 잊는다는것. : : 아니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 :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인데...그래서 더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 : 잊어야만 한다.고 ... 존재하는 그녀를 그냥 바라보기만 하자고 다짐해봐두 : : 너무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 : 그래서 매일 술로써 떼우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요. : : 밑의 "휴..."를 쓰신 "..."님 동지애를 느낌니다. : : 저도 요즘 완전히 폐인이 되어가거든요... : : 무엇일까...무엇일까 ... : : 넘 힘들어요...너무... : : 그녀는 절 너무 어려워하죠. : : 내가 너무 부담을 준것같아요. : : 그러면 안되었는데...그러면... : : 너무 그녀가 그리워질땐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 : 죽음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 : 그냥 내곁에만 있어주면..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 : 그렇지요. 이건 욕심입니다. : : 그녀는 물건이 아니거든요. : : 아름다운 꽃이죠... : : 바라만 보고 만족을 느끼려 노력하지만 그게 너무 힘듭니다. : : 바라만 본다는것...그것이... : : 맨날 헛소리만 하고 가는군요. : : 요즘엔 삶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 : 그냥 그녀에게 마지막 전화한통을 하고 죽어버리고싶습니다. : : 마지막 한마디..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 이한마디... : : 정말 사랑앞에서는 모든게 무가치해 보이는것같습니다. : : 돈,명예,컴터,.... : : 아...그동안 너무 힘들었죠. : : 잊기위해 발버둥쳤죠. : : 하지만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 왜냐하면 그녀는 저의 전부거든요. : : 그냥 바라만 보고 만족하고싶습니다. : : 그녀의 친구말로는 그녀는 제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 아...맨날 넋두리만 하고가는군요. : : 해결책은 없을겁니다. : : 다만 제가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서는것..그것만이 해결책이겠지요. : :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만들어도,그녀의 모습만 보아도 : : 슬퍼집니다. : : 그냥 목매달아 죽어보리고 싶습니다. : : 요즘은 이런생각을 하지요... : : 얼마남지 않은것을..살날이... : :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다가 어느날 우울한 감정이 폭발할때... : : 조용한 여관에서 목메달아죽을것은... : : 죽기전에 그녀에게 전화하고 "사랑한다"는 한다미 남기고... : : 왜 이렇게 삶이 무가치해 보일까요......... : : -- : 이 곳에 서명을 적어주십시오.... : 나이먹으니 시간이 빨리 간다. 님이 존경스럽기까지합니다... 어떻게 그런긴글들을 자려말다 쓸수가있죠?^^; 대단하심다... 글을 저렇게 길게 쓸수있다는거... 상당한 생각과 노력이....필요한거 아닌가요? 무슨생각이 그렇게 많답니까...-.-;;; 책을 많이 읽으시는건가..-.-;;; 와우..정이 많은걸껍니다..-.-;;;^^
Copyleft
1999-2026 by
JSBoard Open Project
Theme Designed by
IDO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