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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 있어, 아직 내게 중요한 것은 없었나보다. 헤어진 친구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멍청이니까... : 처음 연애를 하는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그것은 바로 이별이다. 혼자였 : 던 사람은 이별뒤에 오는 그 쓸쓸함을 모른다. 이별 뒤의 죽음처럼 엄습해오 : 는 외로움, 혼자라는 사실에 대한 공포를 모른다. 그것은 금단의 열매처럼 함 : 께라는 테두리 안에 한번이라도 속했던 자만이 아는 것이다. -------------------------------------- 80년대 나는 처음으로 친구과 같이 한강변에 고기를 잡으러 방과후에 가곤 했다. 그저 고기를 잡는다고... 쓰다남은 낚시줄에 쓰다남은 떡밥, 버리다면 바늘로. 거기서 친구와 말없이 말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진학하면서 헤어졌다. 지금은 뭐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한 것이다. 그저 무심하게... 만나는 의미, 떠내려보내는 의미는 모른채 혼자라는 두려움? 나는 아직 모른다. tolkien입니다. - RE: I, 1999. 4. 21. PM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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