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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무.. : 전무 : 조지훈 라면 : :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 : 고이 접어서 나빌네라 힘겨운 땀방울에 얼룩진 얼굴은 싱그레 천사같구나 : 파르라니 깎은 머리 : :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 싱그러움이 깃든 성심 땀방울 투명함에 감추오고 : : : 두 볼에 흐르는 빛이 : :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두볼에 퍼져가는 미소 참으로 뉘우침에 기쁨이라 : : : 빈 대(臺)에 황초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 :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 성단의 십자가 말없이 속삭이는 밤에 애달파하는 눈물 마르고 뉘우치는 눈물에 달이 지는데 : :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 :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 : 찬송은 울려퍼져 하늘을 울리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메아리치는 성심이여 말씀이여 : :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 :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 눈뜬 눈동자 기쁨으로 밤하늘을 품고 : :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 :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 헝크러진듯한 말씀 떨어지는 두눈물 세상에 시달려도 참회는 별빛이라 : :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 :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 회오리치는 마음이 뻗어나가 나를 치고 깊은 마음속 소박한 기도인듯 : :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이 밤사 애태우는 신도들이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사 하이안 성경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 :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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