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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기겁하는 남정네가 호준이 말고 또 있을까? 왠 기겁? 그거 기본 아니유? 1. 도시락을 5분안, 아니 2분안에 해치운다. 2. 빈 밥그릇에 각 전체학급(여학급까지) 돌아다니면서 밥 한숟갈씩 얻는다. 3. 김치찌게(최고의 비빔재료), 특히 볶은 김치를 찾는다. (저의 경우 이 반찬을 꼭 싸오고 먹지않고 놔둠. 이놈을 위해 난 한여름에도 보온도시락을 싸들고 다녔음) 4. 빈 밥그릇에 얻어온 밥과 김치찌게 놓는다. 주변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같은 양념(소시지, 나물등)을 넣고 마아아악 돌린다(비빈다). 자~~ 이쯤되면 군침흐르는 김치볶음밥이 되었지요. 여기서 끝나느냐! NO! Never! 이때부터 친구들과 물물교환이 시작된다. 한숟깔 주고 친구 밥얻어먹고, 반찬은 풍족하니 식객이 따로 없느니라~ 다 먹고난뒤 보온도시락은 또 어디다 써먹을까? 바로 컵라면에 사용된다. 자~~ 이렇게 후식까지 처리하는 치밀함에 학을 띄지못할 여학우가 있을꼬? from reduck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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