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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의 휴일을 마치고 일어난 시간이 5시 30분... 자명종은 어김없이 나의 단잠을 뒤흔들며 아늑한 꿈의 기운에서부터 나를 멀리하게 만들었다.. - 궁시렁 궁시렁.. ' 나 어제 늦게 잤단말야.. 잉 5분만 더 자면 좋왔을겄을...넌 언젠가 내손에 부서지고 말거다..' 아침잠이 많은 나는 언제나 애꿋은 자명종에게 화풀이를 했다.. 특히나 자명종 소리를 못들어 지각을 하는 날에는..후후 어쨌든 나의 일과는 이렇게 시작을 한다. 오늘도 10분이나 늦게 일어났다.. 동생도 야비군 훈련간다고 아침부터 설쳐대서 나는 평소보다 30분은 늦고 말았다(회사가면 5분 늦음) 더분다나 주룩주룩 비가내리고.. 그나마 이른 시간이라선지 사람이 적은 지하철에서 한손에 꾹잡고탄 System Pro.. 라는 책은 내 양손에 가지런히 잡힌채 무릎에 놓여지고 난 달아난 나의 단잠을 이어가려는듯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다.. 깜빡잠이 들어버린 나는 내릴곳을 한정거나 지나버렸고 부랴부랴 되돌아와 사무실에 들어간 시간은 5분이나 늦어버린 시간... 다행이도 아침마다 뉴스를 듣는시간이 있어 10분정도 늦는거는 별 신경을 안쓰는거같다 ^^ 오늘내가 할일은 전번주에 이미 끝이 난 상태이기에 난 별일없이 적수네 동네로 탐험해갔다.. 뒤적뒤적이다 이곳까지.. 나의 나이는 이제 30... 멍멍띠라 불리우는 친구들 사이에선 야 우리도 이제 30대 대열에 끼었나보다.. 라는둥 넌 아직도 여자친구조차 없는거냐..그나이에 모했냐 라는둥.. 항상 내 주위엔 30이란 수식어가 뒤쫓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30이란 나이.. 내가 학생이었을땐 정말 높게만 보이는 아저씨였는데. 막상 내가 그나이가 되어보니 난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난 누가 아저씨라고 부르는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물론 나이차이가 넘 많이 나는 사람이 부르면 이해를 하지만(여기서 넘 많이란건 15년 이상임) 별로 차이도 안나면서 아저씨라고 부르면 괜시리 화가나버리고만다. 아직도 메탈이나 팝같은 노래를 즐겨들으며 최신곡은 항상 내 하드에 저장되어있고(요즘은 모으지 못하지만), 주말이면 농구화에 반바지 차림에 짧은 소매의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내가 아저씨라니... 솔직히 머리에 가끔 보이는 세치는 나를 좀더 원숙하게 보이게 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직업병때문이라 말하고싶다.. 머리를 많이쓰는(고민을 많이하는) 직업은 세치가 생기거나 많이 빠진다나 모래나.. 오늘은 비가와서인지 별로 일을 하고픈 마음이 안든다.. 키보드 옆에 놓여진 커다란 머그잔 가득히 커피로 메꾸었었는데 이제는 거의 바닥이 보일정도이다. 한동안 안 마셨던 커피가 요즘은 거의 아침 간식이 되어버렸다.. 하루에 큰 머그잔으로 두잔.. 아침에 한잔 점심먹고 한잔.. 그러면 회사에서 졸일은 거의 없어진다. 아침부터 울려대는 전화벨이며, 왜 저쪽서버에 접속이 안되요?, 테스트는 다 끝난건가요?... 휴 아침부터 왠 전쟁이란말인가.. 역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이나 올리는건 회사에서 하면 안되는 일이란 말인가.. 정말 오늘같은 날은 집에서 푹 자보고 싶다.. 벌써 몇달째 하루 5시간 이상을 자본적이 없으니.. 아직도 비는 주룩주룩 내리나보다.. 아 오늘같은날은 술이나 한잔해야할지.. Part.1 그냥 쓰다보니 몰 쓸려고 했는지 잊어먹었었다..주위의 많은 방해요소때문에.. 하여간 나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줌마건 아저씨건 그런건 주위의 누가 만들어 주는것도 아니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것도 아니다. 모든건 자신의 생각에 달린거..생각이 늙어가면, 아니 원숙해진다는 표현이 맞을듯, 아줌마도 아저씨도 될수있을듯.. Part.2 내가 쓰는 아이디를 사람들이 보면 항상 물어보곤한다. Coogi? 구찌? 후후 난 그럴때마다 그냥 웃어버리곤했다. 왜냐? 사실 나는 구찌가 몬지도 몰랐었거든.. coogi 는 한때 기회가 있어 가보았던 Australia Sydney에 있는 해변 이름이다 Coogi Beach, 정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주위에 둘러쌓인 절경, 황금색 빛을 띤 백사장.. 습기없는 따스한 날씨등등.... 짧은 기억이긴 하지만 나에겐 절대 잊지 못하는 장소이기에.. 나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느끼게 해주었고, 그 사랑을 보여줄수 있도록 용기를 내게해준 사람과의 추억또한 그곳에 묻혀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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