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 : "목소리가 왜 그래? 무슨 일이야?"
: 혜진 : "나.... 아파....."
:
: 계속 달래주는 따뜻한 목소리가 괜히 서러워서, 그런 데서 아프면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 없잖아.... 하고 말하는 가벼운 책망같은 말이 가슴에 꽂혀서, 그냥 눈물이 나는 것을 내버려 두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어째서. 나는. 이런 사람이 아프다고 좀 찡얼거리면 구박하기에만 바빴던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주제에 잔병치레 잘 하고 몸도 약하다고 밥먹듯이 구박했는데, 이 사람은 그냥, 달래 주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정신연령이 낮다고들 해도, 둘이 있을 때에는 아무리 내게 철없이 굴고 어리광 부리기도 해도, 이 사람은 나보다 어른이구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
언제쯤 울 여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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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