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만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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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완결되었습니다 푸헤헤헤헤헹
감동입니다
: ....전국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하면 극단을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군
: 가 세트를 모두 망가뜨려 버리고, 세트와 소도구를 빌리기 위해 근처 학교로 떠난 단원들
: 은 연극을 시작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함께 참가한 다른
: 극단에서 부족한 대로 세트를 구해 주었지만 주연을 맡은 소녀를 제외하고는 단원은 한
: 명도 없는 상태. 선생님 조차, 극단과 함께 이 연극제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
: 순간, 소녀는 무대로 나아갑니다. 단 혼자서. 진정한 열혈 로망을 보여 주는 만화 유리가
: 면. 여자 분들 중에는 보신 분이 꽤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타지마 마야와 하야미 마
: 스미, 그리고 히메가와 아유미라는 이름이 낯선 분들 조차도 오유경과 민용식, 신유미라
: 는 이름은 기억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옷장 속을 열어 보면 검정 드레스가 감만
: 바꾸서 한보따리 있을 것만 같은 열혈의 결정판! 홍천녀의 츠키카게 치구사 선생님의 이
: 름 역시, 흑나비의 송연화 선생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분도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이들
: 의 이름을 다 기억하신다면? 불행히도 25세 이상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할지도 모르겠습니
: 다. 사실은 저도 신유미와 송연화라는 이름은 이번에 글을 쓰면서 다시 검색했었지요. 검
: 색 하니 말이 나왔는데. 하나만 짚고 넘어가죠. 네#버에서, 아유미와 츠키카게 선생의 이
: 름을 검색하기 위해 "유리가면 민용식"이라고 검색했더니 동아일보에 실렸던 기사가 하
: 나 튀어나오네요. 오호, 옛날에 이게 연극으로 상연된 적도 있었나 봅니다.
* 근데..... -0
: -;;; '유리 가면'은 프랑스 주니어소설의 대가 넬 베르디의 대표작. 우리에겐 일본작가 미
: 우치 스즈에의 만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 작품을 극단 '떼아트르 노리'가 연극으로 상
: 연한다(은행나무 소극장, 8월15일까지). 넬 베르디라고라고라고라?
;;;;;;;;;; 여기서 잠깐
: !!!! 자, 잘 기억합시다. "유리 가면"이라는 주니어 소설을 쓴 "넬 베르디"라는 사람이 실존
: 한다는 것은, "마리 스테판바이트"가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원작을 썼다는 말 만큼이나
: 가당치도 않은 말입니다. 넬 베르디와 마리 스테판바이트 둘 다 우리 나라 사람이 만들어
: 다 붙인 이름이지요. 한 시대를 풍미한 엽기 소설 시리즈 "파름문고"에서, 일본 만화가의
: 이름을 소설 표지에 넣을 수 없으니까 얼토당토 않은 외국인이 쓴 것 처럼 적당히 이름을
: 지어 넣었던 것입니다!!!! 예전에 부평 도서관에도 꽤 있었습니다. 그걸 어떻게 기억하느
: 냐 하면! 엄마 따라 이동도서관 갔다가 저도 꽤 빌려 봤었지요. 몇 살 때냐고요? 초등학교
: 1학년~4학년 때였습니다. 그 후에는 서구 도서관이 생겼는데, 거기는 없었거든요. 연도를
: 확인해 보니 1981년에서 1988년까지 나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기억이 맞는 듯 합니다. 그
: 때 보았던 것과 통신 동호회 등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대충 다음과 같은 엽기적인 필자
: 날조 행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 남녀공학 / 윌리엄 스크랜턴 : 원작은 일본 만화입니
: 다. 미키라는 여고생이 남녀공학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그리고 선생님이 되어 가는 과
: 정이죠. 쌍둥이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와병중. 활달한 그녀의 마음 속에 있는 쓸쓸함과
: 그녀의 친구들에 대한 시끌벅적한 밝음이 공존하는 만화예요.
국내에는 "남녀공학"이
: 라는 만화로 들어왔습니다. 유리의 성 / 프란체스 사강(? 맞나?) : 역시 일본 만화. 매드비
: 디오 같은 영화 버전도 있습니다.
+(물론 카캡 사쿠라 실사버전만 하겠습니까만.) 지금
: TV에서 하는 유리 구두 비스끄레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백작부인인가가 기억을 잃은 채
: 아이를 낳고 떠납니다. 그 아이를 자기 딸과 함께 기른 여인이 죽으면서 자기 딸에게 네
: 동생은 사실은 백작의 딸이라고 말하는데, 당연히 이 언니가 자기가 백작의 딸이라고 우
: 기죠. 그러고는 선심 쓰듯이 동생(진짜 백작의 딸)을 데리고 갑니다. 근데 나중에 백작부
: 인이 기억을 되찾고요. 이들의 갈등은 대를 이어서 언니의 딸과 동생의 딸에게 유전되지
: 요. 기억이 맞다면 아마 서로 딸이 바뀌었던 것 같은데. 딴 만화였나, 그건. 근데 프란체
: 스 사강은 뭡니까? 프랑소와즈 사강의 짝퉁일까요? 나일강의 소녀 / 에드워드 케이트 :
: + 하늘에 맹세코 이건 일본 만화 원작인데, 얼마 전에 서점에 가 봤더니..... "나.일.에.피.
: 어.난.사.랑" 이라고요?
+ 끄아아아~~~~!!!! 저게 왜 동화책 코너에 있는 거냐!!! 모래의 성
: / 테레즈 프랑소와 : 역시 만화 원작이라고 들었습니다.
원작자는 이치조 유카리라고
: 합니다. 저는 안 빌려 봤어요. 설마 그 끔찍한(
) 유리의 성 속편은 아닐까 지레 겁먹고.
: 유리가면 / 넬 베르디 : 방금 설명했죠? 다음! 내사랑 마리벨 / 시드니 웰레스 : 일본 만화
: 메리벨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베르사이유의 장미 / 마리 스테판바이드 : 원작은 이케다
: 리요코. 주요 참고 서적은 "스테판 츠바이크"의 "비운의 왕비". 화려한 오스트리아의 공주
: 에서 프랑스의 왕비로, 그리고 마침내 길로틴에서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왕비로 살아가
: 는 운명의 마리 앙트와네트와 그녀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페르젠 백작,
: 그리고 귀족으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바라보며, 그 스스로 역사를 움직이려 뛰어드는 남
: 장 여자 오스칼 프랑스와 드 자르제와 그녀와 신분을 뛰어넘어 사랑에 빠지는 앙드레의
: 이야기로, 프랑스 격동기의 상황을 멋지게 그려낸 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보고 세계사 과목에서 프랑스 혁명 부분은 빠삭하게 알게 된 친구들도 꽤 있었지요. 하여간 지금 만화책과 소설 상, 하권을 다 갖고 있는데, 소설은 거의 대본 수준입니다.
;; 올훼스의 창 / 마리 스테판드바이드 : 역시 이케다 상 작품. 이번에는 러시아 혁명입니다. 음악 학교를 배경으로 시작된 비극적인 운명의 사랑은 주인공 유리우스의 죽음으로 끝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비트 군이 마음에 들어요. 적당한 쾌락주의자. 관조적이고 어른스러운 시선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가. 말괄량이 캔디 / 이시가라 유미꼬 : 정말, 이건 너무 유명해서 일본인 이름을 그대로 했던 모양입니다. 심지어는 매드비디오급 국산 영화 캔디캔디에서도 원작자 "미즈키 쿄오쿄"를 밝혔을 정도니까요. 이가라시 유미코는 작화가의 이름입니다. 이시가라가 아니고요. 맨발의 청춘 / 바바라 스턴 :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이것은 문제의 테니스 만화 "에이스를 노려라" 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읽어 본 바는 없습니다만 수많은 곳에서 패러디 된.... 열혈 코치와 천재 롤 머리 선배의 원조! 사랑의 아랑훼스 / 노아이유 부르통 : 마치, 베르에 나오는 노아이유 백작부인의 이름을 딴 듯한 저자 이름인데. 피겨 스케이트 하는 남녀가 나오는 일본 만화입니다. 주인공 이름은 기억 안 나요. 워낙 어렸을 때 읽어서. 아아아~~~~ 하여간에. 무슨 이야기 하다가 이런 엽기 이야기까지 왔지요? 어디. (스크롤바 올리는 중) 아차!!!! 유리가면. 죄송합니다. 요즘 뭐 생각하다가 삼천포로 빠지면 그리 주루룩 넘어가는 하이퍼 텍스트식 사고에도 재미를 붙여서.
;;;; 유리가면의 매력 중 하나는 만화 속에 표현된 연극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하던 연극의 하나하나의 장면에서부터, 여해적 비앙카와 원시 소녀의 모습까지. 그리고 홍천녀가 되기 위한 수행의 모든 과정을. 보잘 것 없는 소녀가 무대 위에서 수많은 인생을 대신하며 타오르는 모습. 읽다가 보면 연극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리는 만화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매력은 이 만화에 나오는 사람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70년대 열혈을 보고 감동하냐고요? 네. 이 만화는 열혈입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나대는 열혈이 아닌, 제대로 된 열혈이라면 매력적이지요. "불태웠어, 새하얗게..." 같은 그런 느낌의 열혈이라면. 연극 표 한 장에 추운 겨울, 과로한 몸으로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마야의 모습. 하나 하나의 연기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주인공에 동화되어 마치 정말로 "유리 가면"을 쓴 것 처럼 보이는 그녀. 날 때 부터의 천재라는 설정이라고는 해도, 평상시의 모습은 보통의 우리들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더욱 친근한 그녀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츠키카게를 찾아간 날, "저는 여배우가 되겠어요!"라고 맹세하던 그 순간.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훌륭한 연기를 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가진 천재" 히메가와 아유미를 이기기 위해 "불타오르는" 모든 순간은 지금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면이 있을지라도 충분히 두근거리는 모습입니다. 한편, 라이벌이라는 위치의 아유미. 영화 감독인 부친과 대 배우이며 츠키카게의 제자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터 스타였던 그녀는 모든 점에 있어서 발군의 재능을 보이며 심지어는 학업 성적까지도 우등생이지만, 연극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마야에게 남몰래 콤플렉스를 품는 모습. 여기까지는 그냥 라이벌일 뿐이겠습니다만. 우아하게 떠 다니는 백조가, 모 용화 대사에 의하면 "물 밑에서 # 빠지게 발을 놀린다"는 식으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는 모습은 마야의 좌절과 그 좌절을 이겨내는 성장을 보는 두근거림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천재를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천재의 숙명.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 동료이자 라이벌인 그녀에 대해 애증을 품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미워하거나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동료로 인정하면서도 지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모습은, 정말로 그녀가 빼어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단면은 아닐까요? 하아. 하여간 제가 태어나기도 전 부터 연재된 이 만화는, 이 만화의 1화가 세상에 나왔을 때에는 태어날 엄두도 못 낸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도록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이런 점에서는 마모루 나가노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고 보니 11권 작업 들어간다고 또 FSS 연재를 쉬었다고 합니다. 어느 분의 말 처럼, 내년 안에만 컴백했으면 바랄 것이 없겠군요.) 20년이 훨씬 넘도록, 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습니다.
+ 사랑한다는 말은 고사하고 뭐. 보라색 장미의 남자가 마스미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데만 거의 20년이 걸린 인간들인데요. 뭐.
+ 게다가 러브리한 분위기로 가볼까 하다가 그 모든 분위기는 벚꽃나무 아래의 꿈인 듯이 생각했던 두 사람, 돌아와 보니 마스미는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약혼해야 합니다. 마.이.갓.
+ 이거야 말로, 작가가 죽느냐 내가 먼저 죽느냐. 혹은 연재가 끝나느냐 내가 먼저 죽느냐의 문제인데, 이 엄청나게 오래도 가는 만화를 그리다 말고 스즈에 미우치 씨는 어디 가 있느냐. 사이비 종교를 차려서 교주가 되었다고 하죠.
+ 웬만한 일에는 참는 저도 그 말을 듣고는 "!@$%#$#^$%^!!!!" 라고 소리질렀을 정도니까요. 유리가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마치 예전에 대원에서 나왔던 "올훼스의 창" 애장판 두께로 이 책이 새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문고판 사이즈보다 그림도 큰 데다가 계산해 보니 가격도 저렴
* 그런 관계로 구입중입니다만. 하여간 마야-마스미 커플이 츠키카게-이치렌 커플 꼴은 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사랑하지 않는 본부인이 있는 남자와 그와 오랫동안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자가 하룻밤 인연을 끝으로 세상을 달리하게 되는 것 따위는 정말 70년대 로망을 끝으로 아듀~ 하고 싶다고요.
+ 그러고 보니 약간 스포일러성 발언이기는 한데, 아유미는 사고로 머리를 다치고, 점점 시력을 잃어 가게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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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hantom_TheOp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