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전 대학을 나옴으로 좀더 실력있는 프로그래머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컴전공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맛뵈기에 불
과합니다. 제 생각이지요. 수없이 많은 과목을 짧은 시간에 이수하기위
해 수박 겉핥기로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대학은 전반적인 이해만을 가르친다고 봅니다.
실제 큰 프로젝트를 하거나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
분 졸업후 다시 어떤 식으로든지 공부하게 마련입니다.
오히려 대학에서 실력을 올릴 수 있는게 있다면, 바로 학생들간의 교류
를 통한 자기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룹별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부
류 말입니다.
리누스가 대학에 있을 무렵 리눅스의 모태를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계에 수많은 나이 어린 아직 중고생 연령의 해커들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리누스가 만들어 놓은 것에 단지 작은 부
분만을 할 뿐 대단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아울러, 우습게도 제 주변의 실력있는 프로그래머들 대부분이 다 컴퓨
터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입니다.
;;;
제 생각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학의 수업은 단지 그 관심의 범위를 넓혀주고 많은 것들을 보여주어
선택의기회를 높여주는 것 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