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몇가지 검사를 하러 회사에 갔다.
(오, 말이 이상한데 난 방배에 보통 있고 본사?에 갔다는 이야기다)
우리 회사의 나 이외의 여사원 xx숙양, 여기서 우리는 숙~이라고 부르기로..
숙~은 한번도 피를 뽑아본 적이 없었다.
숙~은 주사를 무지막지하게 싫어했다.
그런 그녀의 초등학교 별명은 그렌다이져, 로보트 태권 브이 등등의 무쇠팔
무쇠다리를 자랑하는 이른바 거리의 시인, 깡패였다.
남자애들이 다 맞고 다녔으니까.
숙~은 그래도 피를 뽑아야 한다는 공포에 시달렸다.
생각해보라, 주사바늘이 살을 뚫고 들어와, 피를 쭈욱쭈욱 뽑아가는데,
모기도 아닌 것이 1Cm 가량된 그 바늘이, 얼마나 무섭겠는가?
알고 보면 숙~도 여자인 것이다.
그녀는 앞에 피를 뽑은 두 남자직원에게 물었다.
"아파? *.*;;;"
두 남직원은
'친구야~ 너무 아프단다, 이루 말할 수 없단다!'
'누나 아파 죽을 것 같아 ㅠ.ㅜ'
숙~은 긴장했다.. 그리고 앉았다.
한참을 따끔거리면서 숙~의 인상은 찌푸려져갔다.
.....
한참뒤 간호사가 말했다.
'저..... 피부에 바늘이 잘 안들어가요 @.@;;;;'
그녀, 숙~은 진정 무쇠팔 무쇠다리였다.
무쇠팔~ 무쇠다리~ 로케트 주먹~ 맛 좀 볼래~
ps. 이거 올리다가 무쇠팔로 맞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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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ha, your theatre since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