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처음에 노숙자들 사이에 버려진 아기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IMF 초기에 우유값이 없어서 도둑질했다는 어떤 젊은 남자의 기사가
아직도 제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한없이 주어도 모자르다 느끼는 부모님들에게
굶고 추워하는 아이들은 더한 괴로움이겠지요.
눈물이 핑 돕니다.
누구를 원망할 수 있고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도 유학 보낸 무남독녀가 거리에 나앉게 된
어느 50대 부도난 사장, 은행강도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뭉글뭉글 모니터가 뽀얗게 변하고 마는군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지만, 그 부모님 앞에서는 차마 그 불쌍하다는 말도
못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
후... 결론 없는 이야기들.. 아파하기만 할 뿐, 실천하지 못하는 나...
옳다고 생각되면 거리로 나갈 수 있었던 그 뜨거움이 이제는 없는건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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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ha, your theatre since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