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 No. 8783 article  
정녕 최후의 보루인 포맷의 길을 택해야만 하는가..
.

등록 2001-02-09 03:14:08     조회 260
이름 아거    

부푼 꿈을안고 리눅스 인스톨에 들어갔던 그 때... 바로 두달 전!

윈도그에 한없이 길들여져 있던 나에게 있어 포맷이란 실로 너무나도

감당하기 벅찬 임무였었다.

백업할 공간마저 없었던 나에게서 무수히 많은 주옥같은 프로그램들을

허무하게 한 순간 날려보내는 작업은 극도로 절제된 감정하에 진행되었다.

포맷이 끝난 후 98년산 이긴개를 인스톨 한 후 주저하지 않고 CD-ROM

부팅을 하여 리눅스 인스톨을 시도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시도하는 그 짓(?)이 왜 그리 힘들던지...

책도 무엇도 없는 상태에서 걍 시도했던 내가 너무 무모했던지

boot: 라는 글자와 함께 linux 와 dos 두가지 모두를 부팅해 보고 나서

느꼈던 희열은 장장 linux , 98년산 이긴개 인스톨을 15번 , 12번에 걸친

인고의 과정을 겪은 후였다.

그 후로 다시는 포맷이란 단어는 떠올리지 않으려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다.

어렵게 성공한 만큼 더욱더 열심히 공부했던 지난 한 달,

시간이 흘러 나의 OS는 X같은 하나로 ADSL 문제로 인하여 네트웍 설정의

참맛을 보지도 못한 채 자꾸만 98년산 이긴개쪽으로 기울어져만 갔다.

그나마 98년산 이긴개만이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데 위안을

삼고있던 나에게 또다시 고민거리가 생기는데.

그 망할놈의 시스템 리소스.

적수님의 칼같은 삭제조치를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질문을 올려보기도

하고 다른 무수히 많은곳들을 섭렵했으면서도

정녕 내가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은 차가운 기계와도 같은 매뉴얼을 찾아서 이곳저곳 눈을 부라리며

찾아다니며 알아낸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있는 그대로 시도해보았다.

못해도 100여가지는 손봐준것 같은데.

잘 알지도 못하는 system.dll 내용도 수정해주면서 온갖 미친짓(?)을

다했던 지난 일주일.

최초 부팅시에 맛보는 시스템 리소스값은 노력이 가상한 듯 그 늠름한

88%의 위용을 드러내며 떳떳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겉만 번지르르 한 넘.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클릭하기가 무섭게 그 넘은 70%대로 곤두박질

치고만다. 완전히 뽀대만 좋은 넘이다.

적수네 동네에 놀러왓다. 그 넘은 또 65%까지 떨어졌다. T_T

아 열받는다. 로딩이 자꾸만 느려진다.

조금 있으면 다운될 것만 같은 불안한 느낌이 이제는 조그맣다 못해

타들어가는 듯한 나의 심장을 억수로 조여온다.

아 무섭다. 이게 벌써 몇 번째란 말인가......

그 동안 공부하며 무수히 모아왔던 온갖 자료들을 또 날려버리고 이런

보이지도 않는넘때문에 또다시 악몽과도 같은 포맷을 시도해야 한단말인가?

아 지긋지긋하다.

다시는 접하지 않으려 했던 포맷이란 그 단어.

이제는 지루하다 못해 히스테리로까지 다가온다.

무서븐 그 넘. 그동안 날 그토록 시달리게 하더니만 결국엔

빛을 보고야 마는구나. 장하다 98년산 이긴개 시스템 리소스!

지금의 난 비록 그넘의 보이지도 않는 싹아지 리소스땜에 울고있지만

이긴개 주인 빌 게이츠의 여기까지 내다보는 뛰어난 상술(?)과 그 잔머리를

닮기위해 오늘도 뭔가를 깨닫고 알기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지금 바탕화면엔 내 살깎기의 산물인 아이콘이 덜렁 7개가 자리잡고 있다.

내일 그 하기싫은 포맷을 하고난 후 아이콘을 3개 정도만 남겨둘까?

너무 썰렁한감... _ _

그래도 내 맘이지 뭐 emoticon

그짓을 한 후에도 그넘 퍼센테이지가 미궁으로 빠져들면 컴터 박살낼껴.

컴터 버리고 넷맹인이 될껴. 그럼 맘이라도 편할꺼 아녀. 흐흐흐

아... 내가 왜 얼굴도 모르는 빌 게이츠란 넘을 욕해야만 하는가...

시간이 흐르면 깨닫게 되겠지 뭐.

--

-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
이름
암호


>> 관련글
8783 정녕 최후의 보루인 포맷의 길을 택해야만 하는가...  아거  2001.02.09  ..259 
  답장 RE: 정녕 최후의 보루인 포맷의 길을 택해야만 하는가...  종권  2001.02.09  ..189 
  답장 RE: RE: 리소스라...  쫑아  2001.02.09  ...99 
  목록보기 윗글 아랫글
글쓰기
답장쓰기 수정 삭제
정규표현식 [ 상세 검색 ]
페이지로딩: [ 0.62 초 ] 작업시간: [ 0.05 초 ]

Copyleft 1999-2026 by JSBoard Open Project
Theme Designed by IDOO All right reserved
[TOP]

적수네 동네
+
| 적수네 동네
| 공부방
| 리눅스 잡지 서고
| LSN 소스
| 링크 모음
+---+
게시판
+
| 떠들어보세!
| 질문과 답변
| 새소식과 정보
| 1원짜리 팁?
| 대화방
+---+
칼럼?
+
| 세하 훔쳐보기
| Welcome2nite
| 혜진의 염장판
+---+
리눅스 상표권
+
| 반대 서명란
| 토론 게시판
+---+
GNU
+
| GNU 선언문
| GNU GPL
| GNU 미러 목록
+---+
프로젝트?
+
| 리눅스카운터
| RC5DES
| 실질헌법 제작
+---+
커널 소식
+
| 안정 버젼: 2.4.14
+---+
테마 선택
+
LSN 방송국?
+
| OFF AIR
+---+
회원
+
| 로그인
+---+
[ 적수네 동네 ] [ 리눅스 상표권 독점 반대 ] [ 한글 리눅스 문서 프로젝트 ] [ KrLine ] [ 사랑넷 ] [ Valid HTML 4.0! ] [ SlashDot ] [ Freshmeat ]
Copyleft (C) 1998-2001 Byeong-Chan Kim . License
TIME: 1791061109
System by WYZsoft, HDD by I.O.Linux, Mizi Research, Embryo, WOWLINUX, Domain by SarangNet, Network by K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