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우매한 걱정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누군지 미리 알고 받기 때문에 "여보세요" 라는 말이 자취를 감춘다.
때리리리리링~!
철수 : 순이, 오랜만이네?
순이 : 어..그래...
;
2. 전화번호를 불러주고 받아 적는일이 자취를 감춘다.
때리리리리링~!
순이 : 오빠..나 순이야. 이번에 나 전화번호가 바꿨어.
철수 : 집전화번호랑 같네?
순이 : 어..그래..
3. 받기 싫은 전화를 안 받느라고 소음공해가 일어날 것이다.
여기는 지하철..
때리리리리리링~!
철수 : 어? 순이 아냐? 에이 안받아..
때리리리리리링~! 때리리리리링~! 때리리리리리링~! 때리리리리리링~!
손님들 : 저놈의 망할 서비스...
++++++
4. 부모님을 속이고 외박하기가 힘들어진다.
순이 : 엄마....여기 영희집이야 오늘 자고 갈게.
엄마 : 죽기전에 옆에 철수바꿔...
++++
철수 :
;;
순이 : 아...지..지금은 철수네집이고 곧 영희집에 자러 갈꺼야.
;;
엄마 : 그럼 영희집가서 집에 전화해..
+++++
순이 : 어..그래...
5. 바람 피우기가 힘들어 질 것이다.
때리리리리리리링~~!!
철수 : '헉....영희아냐?'
때리리리리리리링~~! 때리리리리리리링~~!
순이 : 오빠.. 왜 전화 안받아?
++
철수 : 아! 친구녀석인데 귀찮아서 안받는거야.
;;
순이 : (단말기 확인한후) 영희군. 우리 헤어져...
철수 : 어..그래..
;;
6. 장난전화는 목적이 '장난'이므로 오히려 더 남발한다.
때리리리리리리링~~~!!
철수 : 어? 훈이가 웬일이냐?
똘이 : 하하하...훈이 없는사이에 훈이 핸드폰으로 하는거지롱. 바보.~~~~!!
철수 : 이익..
+
때리리리리리리리링~!!
철수 : 누구세요?
똘이 : 하하하.. 밖에 나와서 공중전화로 하는거지롱....바보~~~~!!
철수 : 으아..
+++
때리리리리리리링~!
철수 : '앗! 핸드폰번호가 찍혓다'
이자식...너 누구야, 자꾸 장난전화할래?
++
똘이 : 크하하하....바보...메롱..
철수 : 네 핸드폰 번호 찍혔어. 짜샤..
똘이 : 네 전화는 안받으면 그만이지 메롱
철수 :
;
7. 음란전화도 더 남발할 것이다.
때리리리리리링~~!!
순이 : 누구세요?
변태 : (뭔가를 하고 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순이 : 여보세요? 누구시죠?
변태 : 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
철커덕!
순이 : 이익....감히 음란전화를....너 죽었어.
(그 번호로 다시건다)
때리리리리리리링~~!
순이 : 이봐요... 당신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변태 : 역시....다시 걸어주셨군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순이 :
;;
8. 경찰수사가 어려워진다.
때리리리리리링~~!!
마약상인 : 여보세요?
경찰 : 아..예. 제가 마약을 좀 사려고 하는데요.
마약상인 : 함정수사중이신가봐요?
경찰 : 어...그래...
;;;
앞으로 전화 즉각 즉각 받지 않으면 아마도 많은 오해가 생길 것 같은 예감입니다
- "감
히 내 전화 를 않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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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진 공기는 더이상 바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