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들을 읽고 있던 유니씨는 화면 구석에 숨어있던 gabber 창이
갑자기 올라오는 바람에 깜짝 올라왔다. 노란색으로 테두리가
깜빡 거리면서 급한 메세지임을 알리고 있다. 유니씨가 open
버튼을 누르고 암호를 입력하자 메세지의 내용이 나타났다.
유니씨의 집에 설치되어있는 보안 장치에게서 온 메세지였다.
"펭귄 가드 님이 보내신 메세지 입니다.
일상 점검 결과 안내입니다.
키카드 로그 파일에 의하면 집에 아무도 없지만 거실 3번 전기
플러그가 여전히 작동중입니다. 3번 전기 플러그는 서쪽 벽면에
있습니다."
유니씨는 아차 하면서 집안의 보안을 담당하는 펭귄 가드라는
서버의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을 했다. 메세지에 보이는 거실 3번 전기
플러그는 아침에 다리미를 꽂았던 곳이다. 유니씨는 마우스로
더블 클릭해서 전기를 차단했다. 속으로는 지난번 백화점 세일때
SNMP 모듈이 장착된 다리미를 사지 않을 것을 후회 하면서...
이 회사에서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민희씨는 최근에 회사
홈보팀의 협조로 일주일에 하루는 자동차의 GPS 시스템에 사용되는
리눅스 커널의 모듈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어느
회사의 누구누구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헌 하고 있다는 식의
광고를 실질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기업들중 상당수는 자사의
제품과 관련있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개발자들의 일부를
지원하거나 이 회사처럼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 프로젝트에 어느정도 입김을 넣을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소비자들로부터 비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떤 비디오 칩 제조사는
신형 칩의 스펙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제 때 제공하지 않았다가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안나오는 바람에 시장에서 실패를 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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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는게 많은데... 또 쓰면 도배질 한다고 욕먹을까봐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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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서명을 적어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