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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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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씨는 클라이언트 리스트에서 한 명을 골라 대화 요청을 넣었다.
: 잠시후 인상이 좋아 보이는 중년 남자의 얼굴이 화상채팅창에
: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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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유니씨?"
: "예, 안녕 하세요 과장님? 이 번 주말에 몇몇 프로그램들이 업그레이드
: 될 예정인데요, 그것 때문에 인터뷰 좀 하려구요"
: "어... 저희 부서는 다다음주에 해 달라고 어제 메일을 보냈는데요?"
: "그러셨어요? 제가 연락을 못 받았는데... 어디로 보내셨지요?"
: "헬프데스크 웹페이지에서 건의 사항란에 적었거든요."
: "아... 그쪽은 저희 한테 바로 메세지를 보내는 페이지가 아니거든요.
: 아마 담당자가 아직 그 메일을 저희한테 포워딩 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 스케줄을 변경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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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마치고 유니씨는 다음 사람과 화상 대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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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씨가 화상대화를 하는 동안 뒷자리의 마사씨는 식품 주문을 마치고
----> N씨는 유통회사창고 관리 담당이다...요즘따라서 옛날이 그립다..
옛날엔... 일하는 애들 좀 갈구거나?... 단합대회? 회식...이란 명분하에
술한잔씩 사주면..일 열심히 잘해서.. 물건이 밀려두 순식간에 분류가 끝나서
배송에 들어 갔는데... ...
네트웍으로 주문을 받고 배달해주는 시스템이 들어오고 붙어서는.. 배송물건
의 분류에 들어가는 작업이 대폭 증가해 사람으로 해결못하게 되었다...그래서
회사에서 새로 장만한 자동 배송분류시스템이 처음에 몇달은 정말 끈내주게
잘돌았다..그래서 밑에 일하던 녀석들두 다 짜르구...지금은 나랑 보조한명이
이 창고를 다 맡구있는데.. 요즘들어..이놈의 기계가 본성을 드러낸다..
... ... 툭하면 컨베어사이에 소형물건의 정체가 일어나고, 중량 물품감지기는
이젠 오차가 심해서져 보리차티팩과, 커피믹스 의 구분을 못한다... 미쵸 버리겠다
회사에선 관리부에서 아직 부품의 수명이 안되었다고 교체하면 적자라고..
어렵다고만 한다...그나마 버티는건 내가 직접 자주 에러나는 물품 몇가지만 따로
분류를 하고 있어서다.. 늙어서 왠 고생....
: 주말에 예정된 업그레이드때 사용할 python 스크립트를 손보기 시작했다.
: 이런류의 일은 GUI를 갖춘 script builder 가 큰 역할을 한다.
: 하지만 마사씨는 대충 틀을 짠 후에 손으로 직접 정리를 하곤 하는데
: 그는 편집기가 생성해내는 별로 쓸 데 없는 루틴들을 큰 낭비라고
: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그는 스크립트에 사용되는
: 문법들을 상당히 많이 알고있으며,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생성해내는
: 프로그램들에 의존하는 사람들 앞에서 거만한 태도로 자신이
: 손으로 직접 짠 스크립트가 얼마나 효율적인지 자랑하는것을
: 낙으로 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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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즈막히 사무실에 출근하는 사람은 이 팀의 매니져인 동식씨 이다.
: Palmtop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스타일인 이 사람은 TV까지
: 이걸로 보는 바람에 매달 통신료 때문에 쩔쩔 맨다. 동식씨는
: 밤사이에 자기 Palmtop 의 OS 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사실을
: 이멜로 전해 듣고 서둘러 사무실로 들어서는 중이었다. 사무실의
: 도킹스테이션에 palmtop을 꽂고서는 기존 파일시스템을 백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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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리눅스가 기반인 장치들은 끊임없이 업데이트가 발표되고,
: 늘 무료로 받을수 있기 때문에 매니아들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다.
: 동호회의 숫자도 너무 많고, 커스커마이즈한 버전들도 너무 많아서
: 한 회사에서 나온 같은 제품이라도 제각각이다. 동식씨의 palmtop 은
: 아직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대용량의 flash를 장착하고 있어서
: 자동업그레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매번 업그레이드가
: 나올 때 마다 전송받은 소스코드를 패치하고 수동으로 시스템
: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는 이 일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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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 나래를 펼치니 즐겁군요. 3편도 쓸랍니다 히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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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 서명을 적어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