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리눅스공대위 위원 모두의 이름으로 한겨레신문에 는 제목으로 5단반 크기의 홍
보 광고가 나갔습니다. 아래는 그 전문입니다.
리눅스 상표권 등록은 취소되어야 합니다.
리눅스와 자유 소프트웨어 정신을 지킵시다
'리눅스(Linux)'는 리누스 토발즈라는 핀란드의 한 청년에 의해서 1991년
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운영체제로, 1980년대부터 진행되고 있던 GNU 프로젝
트와 만나,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유 운영체제(free
operating system)'로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리눅스는 이러한 기
본 정신과 운영체제로서의 효율성, 안정성에 힘입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개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한 개인인 권용태가 상표권을 등록하
여, 상표권 사용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우리는 그의 주장이 너
무나 어처구니 없으며, 부당하다는 회신을 그 근거와 명백한 자료를 명시하
여 그에게 보냈습니다. 리눅스 상표권 문제는 지난 해 10월 1일에 열린 국
회 국정 감사에서도 국민회의 남궁 진 의원이 특허청의 리눅스 상표권 등록
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빠른 해결을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리눅스 사용자 대표,
리눅스 개발업체, 컴퓨터도서출판사는 '리눅스상표권무효화공동대책위원회
(이하 리눅스 공대위)'를 결성하고 명백하고도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하
여 지난 11월 3일 특허청에 '리눅스 상표권 등록' 취소 심판을 청구하였습니
다. 이제, 권용태는 특허청의 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자신의 개인적 욕심을
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1월 10일 교보문고를 비롯한 여러 서점에
상대로 상표권사용금지가처분을 서울 지방법원에 청구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의 뜻과 자유 소프트웨어 정신에 따른 공개 운영체
제인 '리눅스(Linux)'에 대한 한 개인의 상표권 권리 주장은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다.
2. '리눅스(Linux)'는 국내외에서 이미 오랫동안 사용되어 오고 있는, 상표
로서의 식별력을 상실한 보통명칭으로 '리눅스(Linux)'의 상표권 등록은 국
내 법적으로도 절대 부당하다.
3. 권용태의 상표권 권리 주장은 정부와 국내 리눅서들의 노력으로 이제 막
싹 트기 시작한 국내 리눅스 산업을 비롯한 국내 컴퓨터 산업의 발전을 심각
히 저해하는 행위이다.
4. 특허청은 이번 사안이 가진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리눅스의 상표권 등록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
알림 : 1월 25일 대전 특허청에서 '리눅스 상표권 등록' 취소 심판 1차 변론
심리가 열립니다. 이를 위해 25일(화) 9시 특허청 서울사무소(구 특허청) 앞
에서 모여서 1시간 정도 "리눅스 상표권 등록" 취소를 위한 펭귄 뺏지와 유
인물 배포 작업을 한 다음, 전세 버스로 대전 특허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
다. 함께 동참하여 10만 리눅서의 결의를 보입시다. (리눅스공대위 공식 사
이트 참조)
2000년 1월 21일
리눅스 상표권 무효화 공동대책위원회 (http://kldp.org/trademark/)
간사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325-0397, thkim at hanbitbook.co.kr)
김대신 (웹데이터뱅크 대표, 554-9676, kim at wdb.co.kr)
송영휴 (리눅스공동체 대표대행, 3771-2771,
younghue.song at compaq.com)
법률 대리인 변리사 김종윤 (신세기특허법률사무소, 558-4837)
리눅스 사용자 대표 : 나우누리리눅스동호회(이준하), 유니텔리눅스동호회
(장성재), 천리안리눅스동호회(박상완), 하이텔리눅스동호회(유형목), 리눅
스공동체(송영휴), 권순선(KLDP), 김병찬(리눅스사랑넷), 송창훈(리눅스공대
위웹사이트), 이만용(알짜리눅스 개발자)
리눅스 개발업체 : 다존기술(강윤종), 동호정보기술(조구현), 리눅스코리아
(한동훈), 리눅스원(김우진), 리눅스인터내셔날(우상철), 리눅스커뮤니케이
션(홍성욱), 삼성전자(진대제), 서울시스템(박향재), 쓰리알소프트(유병
선), 씨네티아정보통신(성낙출), ICM(박상원), 아이티필(홍석제), 웹데이터
뱅크(김대신), 자이온시스템즈(한병길), 한국공간정보통신(김인현), 한국에
이아이소프트(석광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민수)
컴퓨터도서출판사 : 컴퓨터도서출판인협의회, 가남사(정선기), 교학사(양철
우), 길벗출판사(이종원), 대림(이수길), 대청미디어(손형민), 명성출판사
(강무원), 베스트북(박성현), 북마크(문규학), 사이버출판사(최동찬), 삼각
형(강민구), 삼양출판사(신재석), 아이콘(문제영), 아카데미소프트사(왕세
창), 영진출판사(이문칠), 정보문화사(이상만), 크라운(이상원), PC어드밴스
(김성은), 한국컴퓨터매거진(곽미은), 한빛미디어(김태헌), 한컴프레스(김영
인), 혜지원(박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