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끼리의 독특한 우정 표현 방법인 것 같네요.
남자들은(아니면 제 주위의 인간들이) 서로 친한 친구간에
전화카드를 줄 수 있을까요? 자기 애인한테나 주거나,
개인적 용무 있을때 "야 카드 있냐"하고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 전부인것 같아요.
고민이 있거나, 안좋은 기색을 비추거나 하면,
제 패거리들의 경우 전화하여 나와, 마시자, 부르자,
학교 호수 근처에서 배회하며서 이야기 하는 패턴이니
(음 이걸 무슨 패턴이라고 부를까?)...
뭐 별로 크지도 않았지만, 커가면서 느끼는 것이...
점점 친구간에 이야기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고민이 있으면, 산이나 한가한 장소에서 가볍게
음료수 마시면서 이야기 하기 보다,
돈 있으면 삼겹살에 소주이고,
없으면 캔맥주 또는 소주 한병에 학교 옥상 또는
호수가이니... 머리가 커진 이유도 있을 거고,
친한 사이라 당연히 알겠지 라는 생각인지...
근데 연인끼리 편지쓰면 좋을텐데...
가끔 제 주위를 보면 삐삐가 나온 이후로,
이쁜 편지지에 유치하지만 멋진 글귀를 날리는
사람들이 드물군요... 고등학교때만 해도
제법 멋진 글이 나왔는데...
삐삐네 PCS네 하여서 밤 12시 넘도록 하면서
계속 사랑의 확인만을 하려고 하지,
편지같은 여유와 깊은 맛을 주지 못하네요...
제 친구처럼 7장짜리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근데 저같은 싱글은 눈꼴시럽더군요... 만난지 777일이라고
그걸 어떻게 기억하는지 나참... 장미꽃 7송이에 7장의 편지에
7번의 K***를... 제발 학교에서 K***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