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밖에 모르고 남 생각 안하고,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의 메마른 생각을 갖고,
남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 일은 내가 평가 한다는 식으로 남의 일도 참견하지 않고
,
남이 찾아와 주기 바라고, 제가 다가가 가지 않는 볼상사나운
저도 그렇습니다.
이건... 원.. 딴 세상 사는 놈도 아니고, 공기로 숨쉬는 사람인데.. 고치기 참 힘든 역겨운
천성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자기 얘기를 마치 남 얘기하는 이 버릇도 정말 고치고 싶은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답니다. 중병이야 중병..
각설하고..
남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꼭 필요한 일도 아니지만,
자신의 삶을 남에게 조금씩만 할애해도 참 따듯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남에게 그러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지만..
지금은 제 자신의 영역이 넓지만(철이 덜들어서 가족에게 신경쓰지도 않고, 사귀는 사람도
없고, 자식도 물론 없으니), 그게 얼마나 갈지 의문입니다.
아니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아니라고 우겨봤지만 저의 결론은 이것이
었습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입만 살아서 나불댔군요.
사실 지금 아래층에 사는 아저씨, 아줌마 얼굴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젠장... 이젠 동아리 사람도 기억이 안날 지경이구만...
거친 말, 사과드립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부모님은 이런 못된 성격이 군대가면 나아질꺼라고 굳게 믿고 계신데..
과연그럴지..
언제 철들지..
:
: 사람 이름 기억도 못한다....
: 얼굴도 조금 지나면 까먹는다...
: 며칠 전에 봤던 녀석의 머리스타일이 바뀐것도 가르쳐줘야 안다...
:
: 이 주일 정도 전까지만해도 봤던 우리반 친구들의 얼굴은 물론 이름도 기억나는 녀석들
: 이 거의 없다....
;;
: 김상형(내 뒤), 김종환(내짝), 김기호(대각선 뒤), 헉... 내 옆 분단에 있던 녀석까지 생각
: 이 안난다....
: 예전부터 알던 김환종군. 또... 여자애들 몇명... 저~ 멀리있는 손형렬군과 문창길군. 얼
: 굴은 기억나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는 녀석 하나...
: 뭐지...
: 이...
: 삭막한 자식은...
:
: --
: 많이 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