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군대 얘기가 자꾸 오가는군요.
군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3년의 군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군생활을 했다고 해서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서
자랑스럽거나 우월감을 느끼진 않습니다.
단지 내가 해야할 일을 떳떳하게 받아들이고 했을 뿐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군생활이 꼭 힘들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인생 자체가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다른건가요 ?
다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라고 봅니다.
힘들다고 말하는 군생활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귀중한
시간과 소중한 것들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것만을 떠올리면서 군생활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 저는 어느덧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습니다만
가정을 꾸려가는 것을 굳이 군생활과 비교하자면 더 힘들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이런 느낌과 걱정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질 뿐이라는 점입니다. 솔직히 요즘 같아선 제 개인적으로
군생활보다 몇배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이역시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이유야 어떻든 힘들다고 모두 회피해 버린다면 과연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
어찌보면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우리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다 고행이라면 고행일 것입니다.
차라리 이 세상에 다시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또 다른 내 마음속의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내가 나한테 만큼은 솔직히 대하고 살아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상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