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박스를 주된 도구로 삼는 저희 실험실에 반드시 필요한 응용소프트웨어
로 tecplot이란 게 있습니다. 2D, 3D 등의 그래프를 그리는 ... 아마 아는 분
들도 많을 듯...근데 당연히 상용이므로(꽤 비쌈) 소스코드는 없고 이전 glibc
버전에서 컴파일 된 binary가 크랙된 채로 있어서 그전에는 리눅스 깔면서
그 binary 파일과 관련 라이브러리 등이 포함된 디렉토리만 복사하고 path
지정만 해주고 하면 어디서나 실행가능했습니다.마치 모질라를 까는 거처럼
말이죠...
그러나... 와우 7.0등 레드햇 7.0에 기반한 배포판이나 그 이상의 버전에서는
이것들이 전혀 동작을 안합니다. 황당하게도 tecplot이란 binary가 있는
디렉토리에서 ./tecplot 명령을 내리면
'command not found'
메시지가 뜨는 겁니다. 실행이 안돼면 안됐지 이럴 수 도 있는 걸까요?
ls, vi, mv, chmod. chown 등의 정상적인 유닉스명령어로 그 파일에
접근 가능한데도, 유독 실행할 때만 그 파일을 전혀 인식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shared library를 찾지 못하겠다는 둥의 에러메시지가 뜬다든지
path 지정이 잘못됐다든지 하면 문제해결을 해 볼 텐데 이건 뭐 'command
not found' 앞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안 섭니다. 아무래도 glibc문제 같아서
RH6.2가 깔려 있고, tecplot이 잘 실행되는 머신에서
ldd tecplot
명령으로 필요한 라이브러리 목록을 찾아서. 이것들 중 7.0버전에 없는 것들을
7.0머신으로 복사해와서 링크걸고 ldconfig 해주고 다시 실행해도 여전히
'command not found'가 뜹니다.
돌아버릴 것같습니다. 이게 안돼면 우린 영원히 RH6.2에 머물러야 합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남겨 주십시오.
그럼...-- A better tommorow,
Freeman
noma at plume.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