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여러 가지 변혁을 거쳐왔다. 수많은 사회의 형태를 거쳐
이제 우리는 정보화 사회라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정
보는 5년의 주기마다 2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하급수적인 정보의
양은 이미 인간이 섭렵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직업은 과거의 경우
와 달리 전문직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직이 되어
감과 동시에 요즈음은 다원화된 시각까지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시대이다 보니, 무엇을 아는가(Know what)보다는
어디에 있는가(Know where)를 아는 사람이 오히려 뛰어날 수 있는 세상
이 된 것이다. 물론 이것이 기술을 위해 연구하는 사람들을 무시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이것은 넓은 시야와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의 열쇠를 쥘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은 늘 암기와 무엇인가를 배우고 이해하자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가다보니 자율성이나 다양성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같
은 교육, 같은 모습으로 늘 같은 시각에 학교를 가는 우리 나라의 학
생들은 공장에 들어가 찍혀나오는 포장품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이들이 과연 정보화 사회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Linux에 대한 질문들을 보게 되면 이러한 성향을 많이 느끼게 된다.
무엇을 물어보는 질문과 무엇을 대답하는 답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기보다는 물고기를 던져주길 바라는 질문자들. 그들은 이
미 굳어진 우리 나라 교육의 또다른 희생결과물들이 아닌가 싶다. 그
리고, 그처럼 받아먹으며 그것이 전부인줄 아는 M$-Windows 이용자들.
틀을 깨지못하고 고정관념에 묶여있는 그들은 정보화 사회의 낙오자들
이 되기에 충분하다. Linux의 DIY(Do-It-Your
self)정신은 그러한 것을 과감히 타파하고 정
보화 사회의 선두에 서라고 외치는 것이다. 자신이 모르면 스스로 찾
아보고, 스스로의 한계에 다다를 때에 상세한 질문으로 답변자들이 쉽
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Linux가, 그리
고 현대의 사회가 요구하는 정신이다. Linux, 그것은 정보화 사회에
우리가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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