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 Reply from No. 75 article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등록 2001-12-09 16:11:04     조회 180
이름 바슈    

저는 이세상의 모든 견.. 애완견 잡종견 할것없이.. 그 모든 견들을 다 죽이고 모든 인간의 
행복을 구할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지금부터라도 저희집 개를 비롯한 주위의 모든개를 
죽이고 다니겠습니다.





: 저는 아직 안 먹어 보았습니다. 어찌 되었건 개과 짐승에 대해서는 그것이 식품화 되었건
:  살아서 멍멍 짖건 간에 다 싫다 보니까요. 간단히 말해서, 운동화 보다 큰 개(혹은 강아
: 지)가 앞을 지나가면 일단 도망가고 볼 만큼 개를 무서워 하는 점이 있기도 합니다. (불행
: 한 것은 그 사실로 오딧세이가 종종 놀리고 있다는.....) 그러나 개고기에 대해 월드컵과 
: 연관지으며 떠들어 대는 외국의 언론들을 보며 기가 차 하는 대한민국 사람인 것은 마찬
: 가지입니다. 물론, 개중에도 월드컵 앞두고 우리 나라 사람이 야만인 취급 받는 이 마당
: 에 그깟 개고기가 중요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만,(또 그것이 어떤 측면에서
: 는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만. 국제 사회에서 돈없고 빽없어 딴 나라들이 떠들면 죽어지
: 내는 우리 나라에서는 말이죠....) 얼마 전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의 행태는 가히 엽기적이
: 었다....는 것 만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지
: 금도 연락하는 친구 녀석, 미국에 가 있습니다만. 하여간 그 녀석이 한 말이 있습니다. 친
: 구 : "혜진이는 분명히 똑똑할 것 같아." 혜진 : "무슨 소리냐."(이 넘이 공짜로 칭찬해 줄 
: 인간이 아닙니다.) 친구 : "가슴 큰 여자는 머리가 나쁘다잖아. 그 말의 대우는, 머리 좋은
:  여자는 절벽......" 혜진 : "너...... 죽는다!!!!!!!!! -o-!!!!!!" 물론, 정말로 가슴 큰 여자가 머
: 리 나쁘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로서 BB가 있을 수 
: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쩐 일일까요? 그래도 플레이보이 지가 선정한 가장 섹
: 시했던 여성이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조금 "골 비어"보이는 스타일이라 
: 마음에는 안 듭니다만. 뭐, 남자분들 중에는 또 "백치미가 매력이다!" 하는 분들도 종종 
: 계시니 넘어가고요. (그래도 저는 꽃돌이보다는 똑똑한 남자가 좋습니다. *emoticon*) 하여간 외
: 관이 내면을 반영하는 것인지 문화의 상대주의라는 말을 이해도 못 하는 듯 지내며 중국
: 의 전통 음식이나 이누잇의 생존을 위한 사냥 등등의 사안에 초를 치고 다니며 야만족 취
: 급을 하다가, 서울 올림픽 앞두고 남의 음식문화에 대해 야만적이니 어쩌니 하고 초치던 
: 짓도 모자라, 이제는 월드컵을 앞두고도 그러는군요. --+ 푸아그라 요리를 만들기 위해, 거위의 간을 붓게 하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대충 아실 것입니다. 입을 강제로 벌리고 거의 음식물을 쏟아 부어, 지방간이 일어나고 모이 주머니거 터져 고통 속에 죽어가게 되는 거위의 간. 그것이 진미인 푸아그라 요리라고 하데요. 그건 그렇다고 치고, 일본의 회 중에는 그런 것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TV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회를 떠 놓았는데, 머리가 살아 있어서 접시 위에서 눈을 끔뻑끔뻑 하는. 그런 회.... 라고 부르기도 뭣한, 초주검이 된 물고기가 단말마의 고통을 느끼는 것을 신선한 회라고 즐거워 하는 모습은 잔인무도하지 않습니까? 물론 개를, 묶어놓고 두들겨 패서 잡는 경우도 있다 하니 분명 죽기 전까지 개가 고통을 느낄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자이나 교 사람들처럼 개미를 밟을 까 움직이지도 못하고, 벌레를 들이 마실까 숨도 제대로 못 쉬며 마스크를 쓰고 살다가, 고기는 먹지 못하고 유제품은 어린 송아지의 식사를 빼앗는 것이라 하여 먹지 못하고 풀도 살아있는 생명이니 혼자 말라 비틀어 질 때 까지 먹지 못하다가 전 인류가 그리 멸절해야 한다는 논리로(물론 약간의 비약이 필요하겠지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겠네요. 에구. 저는 그렇게는 못 삽니다. 물론 바르도는, "소, 양 등 보다는 개가 인간과 더 가까운 동물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만, 멀고 가까움은 인간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개가 과연 애초부터 인간의 친구라서 인간과 가까운 것일까요? 의리있는, 주인을 구하는, 인간의 친구다운 개의 이야기의 이면에는, 주인을 물어 뜯고 반항하고 매를 맞는 개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개에게 인간이 사랑을 쏟아부어 자신과 친근한 존재로 만들 수는 있겠으나, 그것은 모든 개가 아닌 자신의 애완견에 한정된 것은 아닐까요? 예컨대, 집에서 키우는 어떤 양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 양을 차마 잡아먹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던 애완견을 죽여 잡아 먹는 것이 아니라, 식용으로 길러 잡아 먹는 현실에서 (사실 애완견 잡아봐야 한 근 반이나 나올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죠. 사실 우리 나라에서 휴가 간다고 개를 버리고 가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너무 자라서 버리게 되는 사람이 간혹 있다고는 하지만, 휴가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될 때에도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거나 혹은 아는 집이나 동물 병원에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휴가를 갈 때 데려갈 수도 없고 집에 버려 두기도 어렵기 때문에 여행 중 길 가에 개를 버리고 가 버리는 사람이 많아, 휴가철에 잡혀와 보호되다가 결국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약물 주사로 목숨을 잃게 되는 개들이 1년에 몇만마리라는 프랑스의 사정을 생각해 보면 더욱 바르도의 말이 같잖은 소리라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식 제국주의라고 알렉산드르 뒤마(페르인지 피스인지는 잊었습니다만)가 한 말이 있는데, 자국의 음식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세계에 퍼뜨리고, 다른 나라의 식문화를 무시하는 그런 모습은 주로 유럽 세계에서 보여집니다. 회나 초밥이 처음 서구인들과 만났을 때, 그리고 우리의 젓갈이나 된장, 김치 등이 그들에게 선을 보였을 때 그들의 반응은 "뭐 저딴 것을 먹나." 였습니다. 우리 나라만 해도, 지금은 우아한 한정식 집 등이나 뭐 기타 등등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급화되고 있습니다만.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트렌디 드라마 같은 곳, 혹은 많은 소설 등에서는 프랑스식 레스토랑에서 주인공이 식사를 하며, 이것이 우아함이고 상류 문화라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그것이, 일식집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만. 그와 함께 보이는 모습 중에는 한정식집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떤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함께 강조되는 것은 우아함이나 상류 문화로 그 문화권의 음식 문화를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역의 경우로서, 어떤 문화권의 음식 문화를 우아함이나 상류 문화로서 받아들이며 그 문화가 우월하고 우리는 별 볼일 없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르도의 "야만스러운 문화"라는 발언은 주로 유럽 외의 지역, 아시아나, 혹은 제 3 세계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글쎄요, 유럽에서 그리 떠들던 것은 주로 모피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만, 식문화에 있어서 그리 나온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르도의 발언은 문화적 우월을 무의식적, 혹은 의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행동이며, 비단 음식 문화가 아니더라도 유럽 문화를 제외한 여타의 문화를 대부분 야만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녀가 회를 먹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와의 대담 중 그녀가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 중에도 개고기를 먹는 이들이 있다는 손 아나운서의 말에 "거짓말을 하는 한국인과는 말 할 생각도 없다."며 일방적으로 그만두었다고 하던데. 문화적 우월을 주장하며 유행이 한참 지난 제국주의 성향을 동물 애호라는 가면으로 가린 채, 남의 식문화를 비난하는 모습으로 펼치고 있는 그녀. 과연, 모든 문화는 그 발생 배경이 나름대로 타당한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문화의 우월성과 열등성을 주장할 수 없다는 문화의 상대주의를 이해할 날이 죽기 전에 오기는 올까요? 또한..... 개를 사랑하기에 앞서 지금, 선진국의 개들이 끼니마다 고기를 먹으며 사람들 쓰는 샴푸보다도 비싼 샴푸를 쓰고 염색을 하며 옷까지 입고 다니는 현실과 나란히, 지구 한 구석에서는 매 끼니 고기는 꿈도 꾸지 못하며 하루 한 끼라도 먹기 위해, 혹은 그나마도 먹지 못하고 굶어 죽어 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둘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녀가 죽기 전에 제발 철좀 들고 죽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 않습니다. 인샬라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멘. 신이 계시다면 그여자 말 같은 말 같지 않은 소리는 신경쓰지 마시고.... 제발 그 아이들을 지켜 주소서.

--
궁금한게 하나더 있는데.... 서명은 왜 하는거죠??
이름
암호


>> 관련글
75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혜진~  2001.12.05  .1418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t3RRa  2001.12.16  ...75 
  답장 RE: 흠.....그건 광견병이죠...^^  haha  2001.12.12  ...57 
  답장 RE: 그건-->>너무 마자..마자..(냉무)  hunix  2001.12.12  ...74 
  답장 RE: RE: 우리집 강아지와 개고기를...켜켜  몰라  2001.12.12  ...63 
  답장 RE: 그건 (<-- 와 랩인가?)  만수무강  2001.12.11  ..151 
  답장 RE: RE: 그건 (<-- 와 랩인가?)  modda fearker  2001.12.11  ..118 
  답장 그건  moddafearker  2001.12.11  ..254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바슈  2001.12.09  ..179 
  답장 혜진님 알바db에 있는것 같네요 아닌가(냉무)  korlan2k  2001.12.07  ..265 
  답장 혜진님.. 정말 멋집니다.. ^^~  울트라  2001.12.07  ..261 
  답장 흠.....그래두 광우병..같은거 안걸리나요?  ...  2001.12.07  ..177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2001.12.07  ..171 
  답장 RE: 우리집 강아지와 개고기를...켜켜  gura  2001.12.07  ..240 
  답장 RE: RE: 너무 엽기적(?) ^^  TocToc  2001.12.07  ..203 
  답장 RE: 먹는 음식 가지고...    2001.12.06  ..214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SoulreaveR  2001.12.06  ..166 
  답장 RE: 문화적 상대주의?  TocToc  2001.12.06  ..274 
  답장 RE: 정정!  RedBaron  2001.12.05  ..317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지나다  2001.12.05  ..299 
  답장 RE: 개고기 먹어 보셨나요?  Melee  2001.12.05  ..279 
  답장 ...  ...  2001.12.05  ..271 
  목록보기 윗글 아랫글
글쓰기
답장쓰기 수정 삭제
정규표현식 [ 상세 검색 ]
페이지로딩: [ 0.20 초 ] 작업시간: [ 0.07 초 ]

Copyleft 1999-2026 by JSBoard Open Project
Theme Designed by IDOO All right reserved
[TOP]

적수네 동네
+
| 적수네 동네
| 공부방
| 리눅스 잡지 서고
| LSN 소스
| 링크 모음
+---+
게시판
+
| 떠들어보세!
| 질문과 답변
| 새소식과 정보
| 1원짜리 팁?
| 대화방
+---+
칼럼?
+
| 세하 훔쳐보기
| Welcome2nite
| 혜진의 염장판
+---+
리눅스 상표권
+
| 반대 서명란
| 토론 게시판
+---+
GNU
+
| GNU 선언문
| GNU GPL
| GNU 미러 목록
+---+
프로젝트?
+
| 리눅스카운터
| RC5DES
| 실질헌법 제작
+---+
커널 소식
+
| 안정 버젼: 2.4.14
+---+
테마 선택
+
LSN 방송국?
+
| OFF AIR
+---+
회원
+
| 로그인
+---+
[ 적수네 동네 ] [ 리눅스 상표권 독점 반대 ] [ 한글 리눅스 문서 프로젝트 ] [ KrLine ] [ 사랑넷 ] [ Valid HTML 4.0! ] [ SlashDot ] [ Freshmeat ]
Copyleft (C) 1998-2001 Byeong-Chan Kim . License
TIME: 1791030553
System by WYZsoft, HDD by I.O.Linux, Mizi Research, Embryo, WOWLINUX, Domain by SarangNet, Network by K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