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댓글달긴 살다가 처음이네요.
언제적인가 부터 거듭 내 눈에 노출된 내용이라....그냥 한번 적어봅니다.
사랑의 감정인지, 우정의 분노인지 알수는 없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드네요.
우리는 아직 젊고 또 지나온 날들보단 가야할 날들이 더 많이 주어져 있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이 조장하는 '완성품'의 경지에 오르려면, 많은 것들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해서, 항상 채우고 노력하는 것이 젊음의 소명이하고 하지 않나요?
완성도의 잣대가 경륜이 될지, 밥그릇 숫자가 될지 아님 타고난 운명이 될진
알수 없지만서도...
사랑도 우정도 그것이 사람사는 세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냥 그렇게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이제서야(?)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실험정신과 치열함으로 무장하고, 변화와 발전을 주창하며 자기식의
'혁신' 을 시도해볼 '대상'이 전혀 못됩니다. 사람들은 이걸 모르더군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
해서 시퍼런 날을 갈아 부딪힙니다. 고민의 부족으로 준비되지 못했거나, 원칙
의 상이성으로 준비할수 없었던 한쪽은 그 날에 맞아 부서지고 다시는 일어
날수 없도록 죽임을 당할때까지...이과정은 사랑과 우정 이라는 슬로건이 시
종일관 철저하게 포장해 줍니다.
그것들은 한사람 한사람이 주체적으로 노력하고 깨닫고 하면서, 변화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 결코 어느 한 '영웅'의 일방적인 요구만으로 '둥글게
둥글게' 다듬어질 수 있는 부분이 결코 아닙니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들 합니다.
저는 결코 동의 하지 않습니다. 왜죠? 왜?
그미가 다른 곳을 바라보더라도 저는 그미를 바라볼터인데......
사람은 저마다의 삶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무시했지요. 내 세상을 장식하는 이들과 함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질타하고,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몰아세우고 그렇게 살아온 날들
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젠 그렇게 안삶니다.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실감하니깐요.
흡사 60평생을 사신 부모님의 생각에 대적하지 말아야 하는 이치와도 같은
느낌입니다.
지켜보는 멋은 언젠가 자리를 찾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해할수 없는 말들로 이해시키려 애쓰기 보단 가끔은 침묵도 멋있다"고들
하지 않나요.
주체적으로 구성할수 있는 삶의 기회를 그 누구도 어떠한 명분으로 박탈할
순 없습니다. 물론,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되는 약간의 통증(?)은 어쩔수 없
는 부분이구요.
이점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며, 영원히 알고 싶어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는 삶을 통틀어 주변에 이렇게 말하고 다닐겁니다.
"아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여......"
P.S. 괜히 그냥 몇자 긁적여 봤습니다. 눈이 아파도 이해하시길......
그럼. 즐거운 나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