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군입대하고서
훈련소에 있는데...
수빈엄마한테서 편지가 왔더군여...
내가 처음 수빈엄마한테서 받은 편지에
실려있던 시가 다시 적혀있었습니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그날밤 나는 내 침상에서
이 글을 100번도 넘게 읽었습니다.
함께 꼭 껴안고 잠을 자도
가슴 시리도록 그리운 이와 떨어져 있게 된게 3주가 지난 후의 편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내 나이 35 이지만
벌써 이별을 날을 두려워 합니다.
그 날이 오면....
수빈엄마가 많이 울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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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