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줄만 보고도 벌써 흥분하시는 분들이 꽤 될거라 생각된다. 바로 M$의
대표인 Bill Gates 때문이다. 한때는 컴퓨터의 성공신화이자 프로그래머등
의 이상으로 Bill Gates를 꼽았던 때가 있었다. 모든 이들은 제 2의 Bill이
되어 그 부의 세상을 꿈꾸어왔고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시대
는 변하고 부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 온 지금, Free software, Open So-
urce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M$와 Bill을 매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Bill Gates가 가
져온 하나의 생각과 실천이다. 그는 실제로 진정한 프로그래머는 아니다.
오히려 철저한 사업가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컴퓨터의 사용과 보급은 곧 시장의 확대를 의미했고, 그런 그가 내세운 모
토는 바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컴퓨터"였다. 자, 지금 주위를 한번 둘
러보라.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
으며, 그들은 그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안정성과 효율성이
라는 프로그램의 중요한 점은 잃어버리고 있지만, 외양과 인터페이스, 그
리고 편리한 사용법(그들이 주장하는)은 적어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효율성과 안정성보다 겉모습에 치중하는 프로그램
을 짜라고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해석한 분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M$진영으로 가시는 것이 낫겠다.) 효율성과 안정성만이 전부가 아닌 시대
가 이제 와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현대는 영상시대이며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 뭔가 Visual한 것에 더 감동을 받는다. 그로 인해 파
급되는 효과는 실로 막강하다고 할 것이다.
얼마전 M$는 Linux지원부와 Linux대응팀을 조직했다는 이야기를 News
group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것은 Linux의 성장과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
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나, 아직도 Linux의 사용자층이 얇은
것은 바로 Linuxer 중엔 Bill Gates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쉬운 사용법
을 가지고 Low enduser에게 접근할 수 있는 Linux에 또다른 모습이 요구
되는 때이다.